학교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달려간 친구사이 코러스~!!

평일 인데 사람이 많이 왔겠어?? 싶었지만

오늘 정말 많은 사람이 온것을 보고

우리가 정말 공연을 하긴 하는건가 하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어요.


사실 처음 코러스 모임 올때만 해도 학교 합창단 정도의

실력은 기대도 안하고 친목정도의 즐기는 합창단을 기대하고 왔었어요.

처음엔 역시 기대를 안하고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단 몇달 사이에 이렇게 실력이 늘고

다들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정말~!

요즘은  "일상의 오르가즘"(?) 을 느낀답니다.

5천명 앞에서 공연할때 보다도

예술의 전당

아니 세종문화회관 공연때보다 더욱 설레이고

어떤 공연이 될지 너무 궁금하기도 하답니다.



합창단을 하기전엔 게이문화 라고 하면 종로에서 술마시고 이태원에서 술마시고 춤추고

하는 문화가 전부라고 생각 했었어요.

하지만 친구사이 G-voice가 제 생각을 상당부분 바꾸어 놓았고 게이 커뮤니티 내에서도

충분히 건강한 게이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어요.

이런 좋은 게이 문화를 수많은 게이들에게 전파 했으면 하네요. 우리의 공연으로 ^^...

그렇게 되면 신입회원도 많이 오실거고 합창단 단원도 오디션 봐서 뽑을수 있게 되고.
(심사 기준 1. 얼굴, 2. 몸매)

음하하하!! ~~(x18)

기분이 방방뜨니까 글도 정리가 안되고 정신이 없네요.

어쨋든 전 요즘 기분이 날아갈것 같아요. 저를 달로 보내주세요~! ^-^~

우리 열심히 해보아요!!(:y)(x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