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하지 않으실래요?
해마다 퍼레이드 때면 마린보이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내심 샘이 났던 분도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마린보이 라인댄스가 아니라 친구사이 라인댄스로 나간다니 우리도 같이 연습하고 함께 하면 좋을 거 같아요. 물론 의무는 아니고, 하고 싶은 사람만요... 음악성 뛰어난 분들이 춤도 금방 배운다는거, 작년 라이카님의 이효리 댄스에서 입증되었었죠?^^ 자세한 사항은 자유게시판에 올려두었습니다.
두번째,
퀴어문화축제때 공연(혹은 찬조출연) 할까요?
저는 하면 좋겠어요...
그와 관련되어 한 달 간 집중 연습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리 코러스 모임이 생긴 지도 이제 두 해가 지났습니다. 아직은 초창기이고,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나가야 할 시기겠지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우리가 기본이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 욕심이 앞서가기 시작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안하는 건, 시한부로 한 달 ,혹은 몇주간이라도 아르바이트 지휘자를 두자는 겁니다. 아마츄어 분위기 나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기본 수준은 높여야 하지 않을까 해서요. 발성법이나 소리 모으는 법, 가사 전달법, 등등... 그동안 우리가 간과했던 부분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자는 거죠. 어차피 회비도 없는 모임이었고, 거기다가 술값 조금만 아껴도 충당이 될 듯 한데요...
이상입니다.
너무 오버한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두번째 제안 : 공연... 무지 하고 싶네요. 못한다고 웃음거리가 된다 하더라도 그 자체로 뿌듯할겁니다. 아르바이트 지휘자는... 글쎄요. 저야 기즈베님의 지도편달에 100퍼센트 만족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