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_Chorus
jk 2005-04-09 22:53:13
+1 43

비내리는 토요일 오후입니다...
전쟁하듯이 치루어 냈던 일들도 다끝내고 모처럼 만에 가져보는 달콤한 휴식입니다.창밖에는 비도 내리고....
이렇게 시간은 있는데 함께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조금은 우울합니다...

친했던 친구들은 거의가 다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었고,토요일은 가족과 합께 시간을 보낸다면서 만나기 어렵다고 하니,

참으로  좋은 아빠,좋은 남편, 좋은 가장이라고 생각은 들지만,

한편으론 좀 쓸쓸하면서 배신감 비슷한 느낌이...
예전엔 언제나 같이 붙어 다니면서 애인보다는 친구가 먼저라던 놈들이었는데....

빨리 다시 바빠지던지 해야지 시간이 나면 이렇게 잡생각이나 들면서,감상적이나되고...

라이카 2005-04-10 오전 00:03

그래도 쉬는 토요일 비오면 운치는 좀 있잖아요. 푹 쉬고 재충전하는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