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행렬을 보기 위해서라도 퍼레이드 때 참가하려고 그랬는데 아쉽게 되었군요.

열심히 준비하는 것 같아서 내심 기대도 하고 그랬어요. 매년 참가했던 퍼레이드를 올해는 참가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마음 써준 회원 언니들 고맙고요. 행사 잘 치르세요.

멀리서나마 잘 되길, 부처님, 하느님, 알라 신께 빌께요.

전 내일 시골에 내려갑니다. 아마 2주 이상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내일부터 태풍이 온다죠? 모두 그 가녀린 몸이 날라가지 않도록 낭군들 손을 꼭 잡고 계세요. 퍼레이드 잘 되도록 제가 그간 아랫도리에 금욕해놓은 욕정을 한꺼번에 서울로 쏘아올릴께요. 금욕의 기간이 워낙 길다보니, 거대한 축포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마린보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