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옥 딸 김미루, 돼지와 104시간 누드 퍼포먼스
기사입력 | 2011-12-03 11:34
도올 김용옥(63)씨의 딸이자 세계를 돌아다니며 파격적인 누드 사진을 선보여온 사진작가 김미루(30)씨가 이번에는 돼지와 함께하는 설치 누드 미술전을 선보이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김씨는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서 열린 바젤 아트 페어에 돼지 2마리와 함께 옷을 입지 않은 채 참여해 '나는 돼지를 좋아하고 돼지는 나를 좋아한다 (104시간)'이라는 누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관객들은 유리벽을 통해 두 마리의 돼지와 함께 나흘 동안 먹고 자는 김씨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김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어둠에 대한 두려움, 위험함에 대한 두려움, 더러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의 파격적 누드 퍼포먼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모슬렘 국가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폐허가 된 역을 배경으로 누드 사진을 찍다 경찰에 체포될 뻔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돼지, 고로 나는 존재한다(The Pig That Therefore I Am)'라는 누드 프로젝트를 진행해 뉴욕타임스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김씨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프랑스어·낭만주의 문헌학 학사 과정을,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회화과 석사 과정을 각각 마쳤다.
<스포츠조선닷컴>
http://sports.chosun.com/news/ntype3.htm?id=201112030100022060001539&ServiceDate=20111203
이 기사 댓글들은 영 좋치 못해서 씁쓸하더라구요.
왜이리 안되는 게 많은지 싫은 게 많으신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