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찾아간 친구사이는 이제는 저에게 긴장감 보다는 편안함과 따스함이 가득한 그런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싱싱기획단 회의에 지각하는 바람에....계단을 빨리 올라서 친구사이에
들어서자..회의가 한창 진행중이여서..조용히 자리에 앉았습니다.
회의를 하다보니..이제 정말 공연이 다가오는 것이 실감이 나서...혼자 또 가슴 설레어 하였습니다.
회의를 마치고....드디어 기다리던 지보이스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두근두근......눈을 감고 벽에 머리를 대고...가만히..귀 기울여....노래를 들었지요.
한달전의 지보이스의 목소리는 각 파트마다 거친소리였는데..어제 다시 들은 지보이스의 목소리는
서로가 서로의 목소리를 감싸 안아주며....다듬어지고..부드러워진..그런 소리여서 울컥해버렸습니다.
눈으로 보지 않고 소리로만 들어도 이제는 가사도 많이 암기 하신듯...싶어요..지휘자님과의 호흡이
맞는 부분이 훨씬 많아진것이 지보이스의..팬으로서 기뻤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서로가 많은 배려와...이해와..관심과..희생과..노력이 함께 하였음을 알기에
한달만에 듣는 노래소리가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정말 별것도 아닌 작은 쪽지에도.........고마워 해주시고....단것을 못먹는 저로서는..혹여나
쿠키가 너무 달지는 않을까...걱정했는데.....또..기뻐해주셔서...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아...보잘것 없는 쪽지를 악보 앞에다가 붙여 놓으셨다는 소리를 듣고 글씨라도 반듯..반듯....더 잘써서 드릴껄...하는 작은 아쉬움도 함께 남았지요. 지보이스와 마주할때마다 행복해지는 저 입니다.^^
헛.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뮤지컬노래 안무연습시간!!!!...
원나잇온리........앞에 솔로부분도 너무 잘하셨고 멋지셨구요....디스코풍의 느낌이..너무 잘살아서..
특히..샌더님...안무가...ㄷㄷㄷㄷㄷㄷㄷ..눈을 뗄수가..없어서..ㅎㅎㅎㅎㅎㅎ
시카고팀은....코러스보이님과 같이 하셨던 분..두 분 모두...스텝이 어찌나 경쾌하시던지~!
마지막엔 거의 날라다니시던데요??^^
맘마미아팀은~가람형님~흐흐흐~춤 추시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ㅎㅎㅎㅎ..웨이브..웨이브..하실때......ㄷㄷㄷㄷㄷㄷ///////////////////////..대표님은 손동작이 우아하시구~..어제 특히나 눈이 많이
마주쳐서.여러번 인사를 나눴던..잡채리나님두 걱정하셨던것보다 훨씬..더 잘하시던데요?
아....영원한 사랑은..정말이지....처음부터 끝까지...계속 환호성을 치면서...보았어요.
까나리아님.....기즈베형님...두 분 다 ~너무 귀여우셔서..ㅎㅎㅎㅎㅎㅎ..춤추시는 내내 의상팀분들과
의상안 기획했던 것이 머릿속에 빙글빙글 거리면서...의상과 춤이 오버랩 되면서...너무 재미있었어요
오!해피게이는~영화 시스터액트를 상상케 할만큼 너무 경쾌하고 노래와 안무 내내 엉덩이가 들썩여서
의자에 붙잡아 두느라 혼 났습니다.ㅎㅎㅎㅎㅎ
어제 연습만 본것인데도...글을 쓰고 있자니..마치 공연을 보고 온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ㅎㅎㅎ
낮가림때문에..쭈뼛..쭈뼛 거리고 있는 저를 뒷풀이의 자리로 등떠밀어 주신..가람형님..^^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고~오늘 시험도 노력하신만큼 잘 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뒷풀이 1차때...제 맞은 편에 앉아서....실리콘 냄비과..다이아몬드 후라이팬 얘기를 해주셨던 경환(?)님..(닉네임이 맞나요?.ㅎㅎㅎ)..그 옆에서 계속 귀여운 말투와 행동을 보여주셨던....분....
두 분 모두...눈물이 많으셔서...저와 셋이...얘기 나누면서..자꾸 울컥울컥 해버려서..ㅎㅎㅎㅎ
그래도 저를 있는 그대로 바라바 주시는것 같아서 기뻤고...저에게 형님이 또 두분이나 생겨서
행복했습니다..^^
참!!1차 뒷풀이때 뵈었던 지휘자님..........음악이란것이 즐겨야지...하는 마음으로 시작해도..어느새
하다보면 욕심이 생겨나버려서..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버리는 것이여서...생각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신것 같아서..빨게진..얼굴이..가슴이 찡했습니다! 열심이 고민하히고 노력하신 시간들만큼 멋진공연의 결과로 보답받을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기운내세요!!^^
뒷풀이 2차때는..살~짝..어두 컴컴한것이...아~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ㅎㅎㅎ
왼쪽에서는 대표님이..오른쪽에서는 코러스보이님이...노래를 계속 불러주셔서 귀가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시간이 더 허락되었다면..계속 노래 듣고 싶은 팬심!!.ㅎㅎㅎㅎㅎ
중간중간..테너와 베이스 파트 분들께서..화음을 넣어주셔서~~전 또다시 심취!!!^^
샌더님은 저보다 더 어리신줄 알았는데....어제 이야기 나누다보니..헉...ㅇㅅㅇ;;..저랑 동갑!!!!
저..저..절..대 동안...쿨럭..쿨럭.............................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다음에 뵐때는 동갑이니깐..,높임말 쓰지 말구 말 편하게 하자~친구야~~ㅎㅎㅎㅎㅎㅎ
한달동안 작업하면서 받은 스트레스가 어제 하루 친구사이에 다녀오면서 다 풀고 온 저였습니다!
제가 바라는 이상과 제가 꿈꾸는 목표 사이에서 계속 갈팡질팡한 상태였는데...대표님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조금 더 고민하고 현실과 부딪쳐 볼수 있는 여유가 생긴것 같아요.
언제나 열심인 지보이스 화이팅!!이구요~사랑합니다~^^
한주의 시작인 오늘은 보슬보슬 상큼한 가을비로 시작이네요~ 9월달에 쌓였던 힘든것들은 가을비와
함께 씻어버리시구`9월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 혹시 어제 지보이스 연습하신 것들 녹음하셨나요?? 한달전에 연습하신 녹음파일 제 엠피에
넣고 듣고 다녔는데~혹시 어제 녹음 하신 것 있으면 듣고 싶습니다.^^.ㅎㅎㅎㅎ)
무도세츠나님 너무 반가웠어요. 더구나 맛난 쿠키에 손수 쓰신 편지까지 완전 감동이었어요.
부족한 부분들이 많음에도 늘 칭찬으로 기를 살려주셔서 또 감사!!
이렇게 멋진 지원군이 있다는 생각에 늘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