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오는 2월3일까지 서울 종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번째인 이 영화제는 유명 영화인들이 관객과 함께 보고픈 영화를 추천해 상영함으로써 시네마테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다.
프랑스에서 특히 인기 있는 홍상수 감독은 프랑스 영화 ‘라탈랑트’, 영화평론가 정성일은 일본 영화 ‘수라’를 선택했다. 2008년 한국 영화 최고 기대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준비 중인 김지운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의 고전 ‘택시 드라이버’를 골랐다. 추천자들이 추천작 상영 직후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누벨 바그 대표 감독 중 한 명인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영화 5편이 특별전 형식으로 소개된다. 두 남자와 한 여자의 관계를 그리는 데 항상 참고가 되는 ‘쥘과 짐’ ‘녹색 방’ ‘부드러운 살결’ 등이다. 액션물과 시대극에서 특히 인정 받은 이두용 감독의 ‘최후의 증인’ ‘피막’ ‘뽕’은 관객의 재평가를 기다린다. 때론 철학적이고 때론 지독히 폭력적인 영화로 뉴욕 독립영화계의 거물로 평가 받는 아벨 페라라의 특별전도 열린다. ‘복수의 립스틱’ ‘악질 경찰’ ‘퓨너럴’ 등 6편이 상영된다. 아벨 페라라는 영화제 기간 중 내한해 관객과 만난다.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제를 하면서 극장에 여럿이 모여 필름으로 영화를 보는 것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시네마테크는 애호가의 호사 취미가 아니라 현장에 직접 영향을 끼치고 자극을 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최동훈 감독은 “예전 영화들은 추억이 겹쳐 있어 요즘 영화와 다른 체험을 하게 해준다”며 시네마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람료 6000원. (02)741-9782 〈백승찬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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