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다시피 어제는 한 친구의 동생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일을 마치고 장례식장에 도착했습니다.
그 친구와 이야기를 잠깐 나누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함께 있었던 순간들에서 미처 알아채지 못한 친구의 여러 사정들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지_보이스 단원들이 속속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정기공연 이후 만나지 못했던 그 간의 이야기들, 친구에 대한 걱정들 등
자리가 부족해서 우리 중 몇 몇은 일어나야 했습니다.
더 있겠다고 남아서 자리를 지켜 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친구사이 회원들, 지_보이스 친구들은 참 착하고 예쁩니다.
다른 사람 마음 헤아릴 줄 알고 십시일반 나눌 줄 알기 때문에
친구를 위로해 주기 위해서 찾아 준 모든 이들이 고맙고 예뻐 보였습니다.
노래로 시작해서 삶을 나누기 시작하는 우리는 지_ 보이스 입니다.
아직은 배워가는 과정이지만 먼 훗날 미래 세대의 LGBTI 에게 우리는
자랑거리 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예쁜 지_보이스 친구들
ㅋㅋㅋ
결론 ) 누가 나이 제일 어리니??? 친구 먹었으니까 젊어졌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