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 좋아서 정기모임도 못가고 집에서 쉬다가...ㅠㅠ
끄적이던 노래를 허접하지만 마무리했어요.
친구사이 웹진에 선가드님이 쓴 글이 바탕이 되었고요,
거기에 약간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추가해서 코믹한 지보이스 스토리가 만들어졌어요.
악보는 우선 2부로만 만들었는데요, 혹시 나중에 이 노래를 무대에서 부를 일이 생기면 지휘자님이나 또 누군가 재편곡해주시겠죠.^^
악보와 음원 파일 올려요.(이번주 연습곡은 아니니 악보장님 긴장하지 마세용~~^^)
아시다시피 불펌은 금지입니다.
가사는 아래와 같은데 혹시 제목이나 가사가 맘에 안들면 선가드님은 수정하셔도 됩니다.
선가드님만 바꿀수 있어요.^^
# 수렁에서 건진 나 (g_voice story1)
친구따라 물보러 왔는데 얼떨결에 테너파트에 앉게 되었지
발성연습 둥근소리 내라는, 보이지 않는 소리에 하품만 나네
아~~ 안나마리아 안나. 안나마리아 안나
하지만 이게 뭐야. 놀랍게 변해가네
알바와 컴퓨터만 알던 내가 이렇게 유쾌하게
또 행복하게 또 당당하게 변해가네 함께 노래 부르네
립싱크로 실력을 감췄어 쉽지는 않았지 가사가 외쿡어야
음정 떨어진다는 지적 잔인해. 입시도 입사도 떨어진 나야.
아~~ 입사 안나마리아 안나. 안나마리아 안나.
하지만 이게 뭐야. 놀랍게 변해가네
알바와 컴퓨터만 알던 내가 이렇게 유쾌하게
또 행복하게 또 당당하게 변해가네 함께 노래 부르네
신입단원이 오랜만에 들어왔다네 반갑고 또 궁금해
목소리는 어떤지 춤은 잘추는지 성격은 좋은지 책임감은 있는지
혹시 커밍아웃은 했는지 수렁에서 건져낼 신입이 정말 궁금해
궁금해 안나마리아 안나 안나마리아 안나.
하지만 그게 아냐 정말로 궁금한건 얼굴은 미남인지 몸매는 좋은지
또 성향과 식성인데, 또 식성인데, 또 식성이야.
그냥 받네 함께 노래 부르네. 받네 함께 노래 부르네
여긴 여긴 지보이스
어서 빨리 나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