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오전에 일거리가 별로 없어서 후다닥 정리해서 올립니다.^^
지난 일요일 녹음한 파일이구요.
예전에 올린적 있는 곡은 빼고 필요한것만 올릴게요.

그리고...아래는 모니터링한 감상 및 제안입니다.

# 낙원동블루스
- ‘오늘은 또 어디에’ 부분 코러스 음정 정확히 해주세요.
- 솔로와 코러스 성량의 차이나 노래특징으로 봐서 합창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솔로+코러스 몇 명으로 하면 어떨까요? 3부 첫곡이라 조명이나 소품 등으로 ‘흑산도캬바레’ 분위기를 약간 내는 연출이 들어가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분장이나 의상도 사용하면 더더욱 좋을거 같구요...(예:갈라와 흑산도씨스터즈)

# 발칙한 고백
- 테너쪽 “바로 너에게 고백하던 그날밤” 을 비롯하여 베이스바리톤 ‘한 번만 나에게 더’ 부분 등 녹음하면서 지적되었던 음정 조금만 더 잡으면 잘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양파트 모두 쉬었다가 한마디씩 나오는 부분들 (그래서, 뭐라고 등에서 한소리로...) 글구 지휘자님! 이 노래는 공연할때 자리 배열을 다르게 하면 어떨까요? 테너쪽 오른쪽에 몰고, 베이스바리톤 왼쪽에 몰거나 하는 식으로요...

#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 좋습니다. 시작하는 부분 ‘그날’ 한소리로 모아주시구요. 두 번째 노래는 템포가 조금 빨라진 듯 합니다. 특히 ‘잘있거라’할 때 빨라지지 않게 해주세요. 아래파트와 윗파트가 서로 싸우듯이 몰고가는데... 그게 아니고 서로 위로하듯이...

# 금관의예수
- 좋습니다. 너무 감정적으로 오버하지만 않으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베이스쪽은 시작부 멜로디부분 “얼어붙은” “외로운”음정이 안맞는거 티가 팍 납니다. 파트 연습할 때 확실히 잡아주세요.

# 종로의기적
- 파트별로 번갈아 노래를 부르는데 한소리를 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쉬었다 들어올 때 심하게 지저분해집니다. (음정 뿐만 아니라 가사전달도 똑같이 해주셔야 합니다.) 고음에서 전파트 음정 떨어집니다. 파트연습이 부족했던듯합니다. 뒷부분은 조금 더 빨라져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그냥도 나쁘진 않지만 반복이 많은 노래라서... 지휘자님이 알아서 판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업
- 좋습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Up 부분이 너무 짧게 끊어지는 거 같습니다. 최소한 한 박은 채워주셔야 할 거 같습니다. 지금은 약간 동요나 댄스가요같은 느낌이 나는데 그것보다는 롹이나 민중가요 같은 느낌을 염두에 두고 곡을 만들었거든요.(물론 하드롹은 절대 아님.^^) 후렴구의 Up~하는 부분(다시 일어서라 ‘업’, 하는 부분과 ‘업’ 일어서라 다시 달려보자)도 너무 짧으니까 좀 이상하지 않나요???

# 위아더챔피온
- 편곡이 좋아선지ㅎ 연습에 할애한 시간에 비해서는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파트별로 어려운 리듬 나오는 부분들 지금은 거의 시골장터 소리 같은데... 확~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개인연습과 파트연습, 가사 외우기, 등이 되어야 지휘자님이 잘 잡아주시겠죠.

#  소원을 말해봐
- 코러스들 가사전달 확실히 해주세요. 특히 ‘드림카를 타고 달려봐~~~’부분이나 ‘심장소리같은 떨림의~~’부분 등. 그리고 1테너 뒷부분 '너의 환타지를 숨김없이 말해봐~~"로 나가는 부분 안 맞습니다. 이부분은 정 안되면 솔로로 돌리는 방법도 고려해주세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