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열심히 글을 쓰고 첨부를 한 순간,
맥시멈 용량이 2메가라는 친절한 안내와 함께 글이 모두 날아가버리는군요 TT
좀 이른 크리스마스 인사이지만,
올해는 주말과 이어지는 크리스마스라서 왠지 어제부터 성탄 분위기이네요.
저는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며 어제 라식 수술을 했습니다.
뭐랄까, 각막편을 들어내고 희뿌연 시야 너머로 흐릿한 불빛이 깜빡이는 것이
혼탁한 세상 속에서 광명을 마주한 기분이라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때 마침 수술하는 의사 선생님이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수술이 잘 되면 교회에 나가봅시다~"라고 말하는 센스도 보여주시더군요.
경제 침체이니 음반계 침체이니.. 하면서
거리에 울려퍼지는 캐롤도 예년만 못한 올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랑할만한 퀄리티는 아니지만 직접 부른 캐롤 하나 첨부해봅니다.
집에서 디카로 녹음한 크리스마스 송. 반주는 그냥 컴터에서 아무 곡이나 -_-
시즌이 시즌이니만큼 재미삼아 들어보세요 ^^
휴식하며 조신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 일부러 이 시즌에 눈을 지졌는데,
캐롤을 듣다보니 마음은 싱숭생숭, 지금이라도 달려나가고 싶어집니다 ^^
다들 좋은 주말되시고,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