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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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문 2009-02-07 2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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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리 워

            / 김 치 문

                         

                         

                         

                        봄이 그리워 못 견디게 그리워, 찬바람 맞으며 길모퉁이 기대섰지요. 까치발로 목빼어 안경채 고쳐잡고 머얼리 산등성이 하염없이 바라 보았죠. 구름그림자만 언뜻해도, 아지랑이만 가물거려도, 그리던 내 님인가 조바심치었죠. 내 님은 누구신가요? 머문 듯 지나간 방금 그 바람인가요? 있는듯 없는 듯 비온 듯 만 듯 온 마음 아리게 사무치게 아프게, 시린 가슴만 안겨준 채 떠나려는, 내 차마 잡지 못할 지나가는 봄이었던가요? 봄가면 여름오고 세월가면 다시 봄온다는 그 말씀처럼, 빼앗긴 마음에도 봄은 다시, 찾아 오실까요? 정녕 오실까요?

                      멋대로해석 2009-02-08 오전 05:35

                      음 이 시는!!!!!!!!!!!!!!!!!!!!
                      대구법과 적절한 시어의 반복! 화자가 독자들에게 문답을하며 뜻을 생각하게하는 아 이건 설의법과 문답형 구조! 마지막에 정녕 오실까요? 에 대한 찾아오실까요? 의 강조 형태로. ㅣㅏㅓㅁ니ㅏ엄 니ㅏㅇ

                      죄송해요. 시를 참 잘지으셨네요. ^^

                      Sloss11793 2011-11-17 오후 23:25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