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모임 분들께 나누어 드린 칼란코에 기르는 법입니다.

이름은 Kalanchoe laetivirens / 칼란코에 / 만손초 입니다.

포털에서 검색해 보시면 이걸 기르는 분들의 블로그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보면 학명을 이상하게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알려드린 것이 맞습니다.

대략 생육 적온은 15 ~ 25 도입니다.

더 올라가거나 더 떨어지면 발육이 정지하겠지요. 정상적입니다.

겨울에 너무 추운데 두시면 냉해를 입으므로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실외에서 실내로 들이세요.

햇빛은 많이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한낮 직광만 피해주시면 됩니다.

밝은데 키우면 잎 마디 사이가 짧아져서 땅딸하게 크고,

조금 어두운데 키우면 마디 간격이 넓어지니 취향에 맞춰 키우시면 됩니다.

대부분 식물에 공통.

물은 흙이 젖어 있으면 주시면 안 됩니다. 시들시들해보여도.

흙에 수분이 충분해도 통기 불량으로 뿌리가 썪으면 생물학적 가뭄으로 식물이 시듭니다. 일명 과습이라 함.

식물은 흙이 건조한 듯 싶게 키워야 튼튼하게 자랍니다.

잠깐 샤워하는 것은 기분이 좋지만,

발을 계속 물에 담그고 있거나 계속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무척 찝찝하겠죠?

식물도 마찬가지로 계속 뿌리가 젖어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분 흙을 손가락 한마디 정도 파봐서 바싹 말라있으면 물을 주세요.

물을 줄 때는 흠뻑, 바닥 구명으로 물이 줄줄 흐를 정도로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신선한 공기가 물을 타고 흙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래요.

나중에 흙을 많이 엎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흙 안의 공기를 퀴퀴하게 관리하면 식물이 싫어합니다.

발을 안 씻는다고 상상해보세요. 끔찍하죠?

칼란코에는 잘 자라고 튼튼해서 물만 과하게 주지 않으면 잘 삽니다.

칼란코에 죽이는 것은 99% 물 많이 줘서 그런 겁니다. 딴 이유가 없어요. ^^

처음 기르시는 것이면 잘 죽이니 죽으면 말씀하세요. AS 해드립니다.

다육식물 잎파리 따드립니다.

다육식물 잎 흙에 꼽으면 마구 나서 자란답니다.

겨울에도 사람 사는 정도만 되면 잘 자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