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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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말라
맨날 음란 문자를 보낸다. 틀림없이 날 짝사랑하고 있는 게다. 앞으론 '강한 걸'로 좀 보내지?


가람
맨날 집에 찾아와 현관문을 두드리며 문을 열어달라고 조른다. 흥, 누가 열어줄 줄 알고?


동하
원래 친구사이에 별 관심 없다가 날 짝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코러스모임에 들어온 게 분명하다. 첩자냐?


칫솔
맨날 게시판에서 찌질대며,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한다. 스토커적 짝사랑이다.


조한
맨날 친구사이 냉장고에 아무도 모르게, 음료수 등 맛난 걸 사다놓는 공식 지정 우렁각시인데, 사실은 나만 먹으라고 갖다놓는 거다. 가람이 그만 좀 먹지?


천정남
원래는 맨날 맨날 남자 소개시켜주기로 철썩같이 약속해놓고 한 번도 지키지 않았다. 분명 질투하고 있는 게다. 그렇지 않다면, 소개 좀 시켜주지?


라이카
나를 짝사랑하지 않을 때는 그나마 눈썹이 온전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눈썹이 자꾸 빠지고 있다. 웬만하면 눈썹 좀 심지?


이쁜이
집 나갔다가 친구사이에 다시 돌아온 건 분명 내가 그리워서일 게다. 하여튼 이 놈의 잉끼라니.


기즈베
기즈베의 아랫배가 왜 점점 늘어나고 있는지 아는가? 그건 다 내가 사랑을 받아주지 않아서다. 일종의 짝사랑에 실패한 폭식증.



이상... 너무 많아서 다 못 적겠다. 두 트럭에 통나물 시루처럼 빼곡히 태워도 미처 다섯 명이 못 타고 맨발 벗고 날 졸졸 따라다니는 통에, 요즘 두통이 이만저만 아니다. 하여튼 이 놈의 식을 줄 모르는 잉끼.

호홍,~


이쁜이 2007-12-28 오후 22:34

無口有言

내 심정이지요...

게이토끼 2007-12-28 오후 23:27

예상대로군요. 역시 '안티개말라'님에 쏠리는 대단한 잉끼. 정말 부럽습미다. 잉끼 비결을 조심스레 여쭤봐도 되겠습미까?

탁탁, 찍~!

웃겨 흥 2007-12-29 오전 01:27

가급적 천박한 유행어 따위는 사용하지 않으려 했지만...정말 이건...
이뭐병....

영계 2007-12-29 오전 03:13

자뻑이면 뭐 어때요,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9인자결단 2007-12-29 오전 04:44

알았어요. 그만 좀 보채삼. 한 번 주면 되잖나. 먼저 엎드리게 해줄게요.

damaged..? 2007-12-29 오전 09:33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쁜이, 입은 없는데 할 말은 있다니, 공포 영화 찍남? ^^)

땅꼬마 2007-12-31 오전 04:04

무구유언.. ㅎㅎ 무협 소설에서나 나온다는.. 그것도 내공이 꽤나 있는 분만 가능하다는 전음입니까? ㅎㅎ 그나저나 안티 개말라 언니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안티 개말라 언니는 대단한 인기인이시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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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