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전, 서울에서, 나를 따라 다니는 수많은 남성들과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에,
또는 그들의 압력에 버스를 타고, 5시간을 달려 집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엄마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나와 절친한 친구인 매튜와,
우리엄마에겐 매튜의 사촌형으로 사칭이 된
매튜의 남자친구가, 내일 새벽, 여수로 놀러올꺼라는 사실을 알렸다~
그들을 어디로 데려가야 하고, 뭐를 먹이고,등등의 이야기를 하던중
우연히 돌린 KBS1 채널, 엘리베이터안에서의 한장면:
남자1: 과장님, 정말 제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세요?
남자2: 나, 너 사랑한다,,,,,,,,
남자1: 이거, 완전 변태아냐!!!!
순간,,,너무나 괜히 어색해진 난, 채널을 조심스럽게 돌렸다~
조금후 들어온 아빠~
아빠: 친구들 놀러온다고?
이쁜남잎후: 네~ 미국에서 부터 알던 친구에요~
아빠: 남.친.이냐?
황당한 남잎후:,,,,,,,,,,,,,,,
이 황당한 발언 직후 MBC 놀러와에선 정형돈이
성인 극장에서 그에게 성추행을 감행했던 어떤 한남자에게
폭력을 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어색,,,어색,,,,,
역시 의외로 알고 있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