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잠녀 2006-06-28 03:20:54
+5 644
1.
잠. 잠이 문제다. 요즘엔, 라모 형처럼 새벽잠이 없어지는지, 새벽에 잠이 잘 안 온다. 하지만 아침잠은 많아졌다. 아침 일찍 잤다가 기자회견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쭐래쭐래 나갔다니 하루 종일 정신이 없다. 아아. 좀 적게 자도 팔팔할 수 없을까? 열심히 일도 하고, 책도 좀 읽고 공부도 하고 말이야. 커피 마시지 말고 잠깐 엎드려 잠이라도 잘걸.

2.
잠. 잠이 문제다. 요즘엔, 아모 형이 잘 한다고 하는 것처럼 손만이라도 잡고 남자랑 자고 싶다. 친구들이 말하길, 내 잠버릇 중 하나는, 내가 잠을 자다가 옆 사람 팔짱을 낀다거나 손을 잡는다는 것이다. 흠. 난 손만 잡고 자는 것을 무척 즐기는 것임에 틀림없다. 이 오빠, 혹은 언니, 혹은 동생은 믿어도 되는 것이었다.

아, 어쨌건, 졸리다.

졸리건 2006-06-28 오전 03:43

근데요, 예전에 저랑 잘 때는 팔짱을 낀다거나 손을 잡지 않던데요. 거 참, 희한하네요.

친구사이교정녀 2006-06-28 오전 03:44

그리고 잠녀(가람)님, '팔장'이 아니라 '팔짱'이 바람직한 표기입니다.

개말라 2006-06-28 오전 05:18

저랑 잘 때도 손 잡는 대신 바리케이트 쳤슴. 흥!

잡녀 2006-06-28 오전 07:46

어~ 나랑 잘 때는 별 거 다 해놓고선.

Barredo1957 2011-11-18 오전 06:07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4344 들어가? +3 개릴라 2006-06-28 510
» +5 잠녀 2006-06-28 644
4342 성전환자 성별변경 공동연대 기자회견, 잘 마쳤습... +4 사무국 2006-06-27 651
4341 "성전환자 실태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성전환자인권연대 2006-06-27 746
4340 너, 결혼 안 하니? +5 라이카 2006-06-26 778
4339 수퍼맨 리턴즈 - 토요모임 리턴즈 +7 cho_han 2006-06-26 589
4338 오늘 밤, 친구사이에서 피파와 심판 규탄 대회 +1 게이토끼 2006-06-24 614
4337 스위스전 관람평 가람은 뻥쟁이 2006-06-24 534
4336 향수 혹은 한낮의 몽유병 +4 핑크로봇 2006-06-24 938
4335 국민일보, 동성애자는 개다 +1 게이토끼 2006-06-24 613
4334 [re] 국민일보, 동성애자는 개다 +1 류청규 2006-06-26 701
4333 축제 +3 미키마우스 2006-06-24 672
4332 오늘 축구벙개 하나요?? +8 개말라복귀환영 2006-06-24 639
4331 저기요, 저도 가도 될까요? +5 게이토끼팬 2006-06-23 627
4330 성전환자 호적정정 허가 대법판결 각계 반응 펌펌펌 2006-06-23 721
4329 민주노동당 성명서-성전환자 호적상 성별 정정 허... +4 시샘 2006-06-23 663
4328 차돌바우네 어항 풍경 +1 차돌바우의 남자 2006-06-23 638
4327 성별 정정 판결, 축하합니다 +5 모던보이 2006-06-23 657
4326 `사랑이란 감정의 경계' +3 데이 2006-06-22 708
4325 친구사이 퀴어 퍼레이드 동영상 안내 +4 관리자 2006-06-22 1080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