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개를 하자면 여자이고, 아기엄마입니다.
이 단체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최근 관심이 가서요...
왜인지는 짐작이 가시겠죠??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동성애자라고 하면 저랑은 전혀 다른 세계 사람으로 생각했어요.
거부감있었던것도 사실이고...
가장 좋아하는 가수인 조지 마이클이 게이라는 것이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구요.
그런데 영화도 영화지만 최근에 Queer As Folk란 드라마를 봤어요.
성적인면에서는 개방된 미국이나 영국이니 우리랑은 많이 과장된 부분도 많지만
인권적인 부분면에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더군요.
보면 볼수록 아직까지는 부족하지만 우리보다는 많은 부분이 인정되고 있다는
사실이 부럽기도 했구요.
전에 같이 일하던 동료가 커밍아웃했다가 회사에서 완전 왕따됐던 적이 있었거든요.
남자직원들 괜히 슬금슬금 피해 다니고...
저 또한 뒤에서 쑥떡거렸던게 후회되네요. 참 좋은 사람이었는데...
왜 편이 되어주질 못했었는지... 그 사람은 얼마후 회사를 그만두었답니다.
아직까지는 시선이 곱지 않지만 용기내시고 마음껏 사랑하세요.
드라마에 지나지 않지만 만약 우리아이가 동성을 사랑한다면 저스틴이나 마이키의 엄마처럼 되고 싶습니다.
그럼 또 놀러올께요~ ^^
추신; 혹시 마음을 상하게 하신 내용이 있더라도 악플은 하지 말아주세요. 소심한 아줌마 상처 받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