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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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바우 2005-06-08 19:08:38
+12 719
지각을 했습니다.
어젯밤 영양가 없는 외간 남자와 저녁먹고 영화봤더니,
성천군이 삐져서 외간남자랑 술마시러 가더니 급기야 외박까지 하더군요.
전 외로움에 사무쳐서 밤새 울다, 밤늦게 잠들었습니다.(새벽1시)
핸드폰 알람소리에 깨어보니 여전히 졸리더군요.
5분 간격으로 울려대는 알람소리마저 무시하고,
오늘은 쬠만 더 자야야쥐 하는 생각으로 두번째 알람을 8시로 맞춰놓고 잠들었지요.
알람이 울릴때가 지났는데 하는 생각으로 시계를 보니 8시 20분~!!
늦었다~~~~!!!!!!!!!!!
후다닥 세수만 하고(머리도 못감았습니다. 어제 자기전에 감았음~!!)
집을 나선 시간이 8시 25분.
버스만 타면 회사까지 20분인데..
이넘의 버스는 욀케 안오는지 쩝..
다른 버스가 세번이나 지나가고 나서야 오더군요.
그래도 뭐 한 5분 늦겠지 생각했지만..
복병을 만났습니다.
회사 근처에 거의 다 갔을때 길이 막히기 시작하더군요 ㅠ.ㅠ
도로 공사를 하는지 한 차선을 막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길 위에서 9시를 넘겼기는 순간~! 울려대는 알람소리 (x16)
8시로 맞춘다는게 9시로 맞췄나 보네요..
여하튼.. 그러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20분이더군요.
평소보다 버스가 두배는 걸렸네요.
지각하면 더 늦게 오고 더 길이 막히죠 --;
뭐 그 동안 쌓아온 신망이 있어 혼나진 않았지만..
최근에 자주 지각을 해서 좀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ps : 왠만하면 친구사이 관련자료는 집에 가져가지 맙시다~~!

황무지 2005-06-08 오후 20:42

흠, 평소에 쌓아온 신망.? .. 그거..... 얼마 주고 산 건데.? ㅎㅎ

오늘의 교훈?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바른 생활 게이가 됩시다~! ^^;;

성천사랑 2005-06-08 오후 21:18

그 외간 남자가 바로 나요. 미안하지만 이제, 차돌이 포기하시오.

성천군이 그러는데, 밥 달라고 해도 요샌 밥도 잘 안 해주고... 떼끼~~~! 차돌은 무쟈게 반성해얀다.

차돌바우 2005-06-08 오후 21:33

그런데.. 그 외간 남자는 뚱땡이였는데...
성천사랑이 뚱땡이였군~!!
글고 밥 잘해주고 있음
남들이 하도 말랐다 그래서 낙지볶음도 해줬구만~!!

성천사랑 2005-06-08 오후 21:36

그건 성천군이 차돌 눈을 속이기 위한 위장술이랄까?
성천사랑은 바로 쭉쭉빵빵 꽃돌이인 나!
낙지볶음 2인분 해주고, 차돌바우가 혁대를 물에 불려서 3인분으로 xx했다는 소문이 파다함. 차돌은 무쟈게 반성해얀다.

햄토리*^^* 2005-06-08 오후 23:38

알고 봤더니 지각쟁이...ㅎㅎ
성천이가 그래서 말랐군...
잘해주세요...ㅎㅎ

편집중 2005-06-09 오전 00:29

아직두 잠이 덜 깼나보군. 문맥상으로 일곱번째 문장에 언급한 시각은 8시가 되야 맞거늘.
근데 아자씨 스타게이트 보다가 늦게 잔 거 아냐?

차돌바우 2005-06-09 오전 00:31

맞다 --; 몰래 수정해야쥐.. --+

2005-06-09 오전 00:56

^^ 차안에서 지각시간 다가올때....정말 똥줄타~

무더미~ 2005-06-09 오전 01:30

웬지 이런 글도 부러운 이윤 뭘까나 -_-;;; 긁적~

아류 2005-06-09 오전 07:01

야! 영화도 보여주고. 비싼 돈 들여서 맛집까지 데려갔더니 영양가 없는 남자? ㅡㅡ+
다신 맛집 소개는 없는 줄 알아랏!

차돌바우 2005-06-09 오전 07:58

아류양 ^^
우리 서로에게 영양가 없는 넘들이잖뉘 ^^
서로에게 영양가 있음 안되쥐~~~~~

황무지 2005-06-09 오후 17:20

아류야~~ 나도 그래서 차돌이랑 않놀잖니~ ...
친구하고 야그나 할려고 불렀더니 지 앤이랑 나오는 무성의한 넘...
아류~~ 솔로 친구 구해봐~ 그게 영양가 있는 거여~~~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