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깊어가면서, 방학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시간 내서 들으면 좋을 자리 하나 소개합니다.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잡담회 인데요.
한국 기독교와 여성, 섹슈얼리티란 제목으로 한국 기독교의 동성애 혐오 논리 맥락과 그 기독교 윤리 형성의 배경
그리고 섹슈얼리티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입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참석해봐도 좋겠네요 ^^
7월 10일 오후 7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입니다 ^^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글로컬액티비즘센터의 초청 잡담회<한국 기독교와 여성, 섹슈얼리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한국 기독교와 여성, 섹슈얼리티. 어쩌면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와 그리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는 섹슈얼리티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섹슈얼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건 먼저 섹슈얼리티에 대한 억압과 통제에 맞서, 그러한 억압과 통제는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묻는 일이었습니다.
최근 동성애혐오가 조직적으로 형성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세력의 핵심은 보수 기독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조직된 혐오를 목도하며, 이 혐오는 어디서 어떻게 출발하고 발전하는 것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한편 종교에 의해 주체가 되기도 하고 또 억압되기도 했던 여성들은 이 안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의 글로컬액티비즘센터는 한국 기독교와 여성, 섹슈얼리티, 윤리에 관해 연구와 발언을 해오신 분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잡담회를 준비했습니다. 한국 기독교가 섹슈얼리티와 여성을 바라보는 관점부터 한국 보수 기독교의 동성애 혐오논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넘나들며 종교와 섹슈얼리티에 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이와 관련하여 어떤 대응이 필요할지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
일시_ 2014년 7월 10일 오후 7시
장소_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지하철 5호선 서대문)
* 본 행사는 참여해주신 분들의 참가비로 진행됩니다. (참가비_ 5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