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 길 준비를 마치고 일어서려니 어제 본방을 못 본 밀회 2부를 하더라고요..
볼까 말까 하며 고민하다 나도 모르게 그냥 가만히 앉아 시선을 고정하며 음악을 듣고 말았다는..
네 손을 위한 환상곡이라고, 슈베르트의 곡이랍니다.
오는 지하철 안에서도 이 곡을 귀로 들으니 딱 종로 3가에 도착하네요.
피아노를 두드리는 손 하나 하나에서 나오는 건반 소리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유아인과 김희애 연기는 나중에..^^
우선 음악에 집중해보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