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이'입니다^^
아시다시피 친구사이 회원이자 영화감독인 소준문 감독과 '레인보우팩토리'가 함께 퀴어영화 <애타는 마음>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퀴어영화는 투자사로부터 투자받기 어려운 환경이다보니 제작비가 늘 부족해요ㅠㅠ
현재 텀블벅으로 제작비 500만원을 모금 중인데 돈이 아직 200만원 조금 넘게 부족한 상황입니다.ㅠ
모금기간이 7일 밖에 남지않아서 이 금액을 채우지 못하면 제작비에 펑크가 나기 때문에 친구사이 회원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ㅠ
https://tumblbug.com/ko/horny_2014
위 링크된 텀블벅 사이트로 들어가셔서 제작비를 후원해주세요~~
1만원 이상만 하셔도 엔딩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봉시 시사회 초대권을 2장을 드립니다.^^
(텀블벅 사이트에 들어가면 더욱더 자세한 영화정보와 후원시 혜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소준문 감독이 신작 <애타는 마음>을 무사히 완성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세요ㅠㅠ
참고로 소준문 감독은 친구사이에서 10주년 기념으로 제작했던 옴니버스 퀴어영화<동백꽃 프로젝트>의 감독 중 한분 이시고, 많은 영화제와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은 영화 <올드랭사인>과 <R.E.C>를 연출했습니다.^^
제 기준으로 신입회원 분들 중에서 소준문 감독님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소준문 감독이 11년전에 한 '커밍아웃 인터뷰'를 봐주세요~~
http://chingusai.net/xe/index.php?mid=comingout&page=2&document_srl=127585
그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 기다릴게요^^
데이 드림
올드랭사인, 젊은 시절 헤어지고 몸에 오랜 세월이 쌓여 노인이 되어 만난 두 남성 성소수자 노년의 이야기.
REC,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던 사람을 뒤로하고 불행한 이성과의 결혼으로 인해 오래된 인연과 마지막 하룻밤을 보내고 헤어진다는 두 남성 성소수자 청년의 이야기.
두 편의 영화를 보고나서 이야기들이 서로 이어지는 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랑했지만 세상의 편견어린 시선으로 인해 가슴 아프게 억지로 헤어지고 결국은 나중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년이 되어 그 때가 진정한 내 사랑이었구나 내 사람이었구나 하면서 눈물로 한탄 할 수밖에 없을 거 같은 예전의, 지금의 성소수자들의 슬픈 현실이 느껴졌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작품을 만드신 소준문 감독님의 신작 영화 기대합니다.
택시기사와 꽃미남 청년의 이야기가 이번엔 어떤 무언가가 제 안에 남을지 기대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올드랭사인을 봐야겠네요. 옆에 막걸리가 있는데 간단하게 한 잔 마시면서 쓸쓸함을 곱씹어 봐야겠습니다. 우선 담배 한 대를 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