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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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전단지인줄알고 됐다고 했는데

흘낏봤더니 동성애가 뭐라뭐라 적혀있던것 같더군요

그래서 다시 쫓아가서 달라구했습니다


제목은 동성애에 대한 불편한 진실...

총 네페이지로 이루어진 호모포비아적 인쇄물이었어요

상당히 여러명 되어보이는(10명정도 혹은 그이상)사람들이 터미널을 돌아다니며 전단지를 나눠주던데

동성애자들이 도대체 무슨 피해를 입혔다고 이렇게까지하는건지

어차피 잠깐 들린지역이라 아는사람 한명도없는데 커밍아웃해버리고 한마디해주려다가 그냥왔습니다..


글을 올린이유는 예전에 호모포비아적 책, 전단이나

동성애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 실려있는 책들을 구한다는 글을 본적이있던것같은데..

(제기억으론 반박자료를만들어 퀴어퍼레이드에 전시한다는 이유였던것같아요)

도대체 어디에 보내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어서..이렇게 친구사이에 가입했네요^^;


이렇게 오픈된 게시판에 스캔본을 올려서 괜히 보는분들 눈살찌푸려지는것보단

필요하신분이나 단체에 개인적으로 보내드리는게 좋을것같은데..

혹시 어디로 보내야할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바로 버려버리려다 혹시 자료가 필요한 곳이 있을까하여 보관했는데..없으면 말구요^^;

림(林) 2014-02-16 오전 09:46

그 전단지를 유표하는 단체는,
분명 자신의 선택권과는 관련없이 단지 동성에 대한 성지향성을 가지고 태어난 동성애자의 동성애성을 오로지 자신들만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선택권적 동성애성으로 완전히 착각한채 사회가 "양성애화"된다고 믿는 일부 근본주의 개신교 세력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에 '야훼신(문자주의 개신교 이념)의 룰'에 어긋난다고 판단하는 그들만의 양성애화 저지가 정의라고 머릿속에서 굳어진채 저런짓을 하는 것 입니다.

현실은 혹은 자연은 정 반대인데 말이죠.
그러한 전단지 유포가 걱정되셔서 이러한 내막의 전단지가 유표되고 있다는 것 을 알리고 싶다면 한번 친구사이를 비롯하여 동인련과 같은 각 동성애자 인권센터들의 리더들에게 보여주고 이런 일이 있다고 알려주는것도 좋을듯 하다고 저는 생각되네요, 단 시간적 여유가 허락되시면,

박재경 2014-02-17 오전 01:06

네 안녕 하세요 시모님 반갑습니다.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동성애 혐오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사람들은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있을 겁니다.
성소수자의 인권이슈들이 적극적으로 말하여지고 제도화 되는 과정속에서
이들의 활동도 공격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주저 앉아서 슬퍼하거나 분노할 필요는 없습니다.
강력한 편견과 혐오가 가득한 사회 속에서도 " 우리 자신이 누군인지"를 발견해 내는
강하고 단단한 사람들입니다.
강하고 단단하게 살기로 해요

챙겨주신 자료는 당장 사용할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쓰레기 같은 말은 쓰레기 통에 있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성소수자 혐오를 드러내는 사람들에게 대응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그 말이 사실인 이유가 무엇인지 어디에서 누가 한 말인지
그 말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질문을 해서 스스로 잘못되었다고 깨닫게 하는 방법이 그것 입니다.

초무후드 2014-02-21 오전 09:46

저 광주사는데....그런 전단지를 유포한다니ㅠㅠㅠㅠㅠㅠ받아본적은 없지만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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