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LGBT 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한 다큐 < 왕자가 된 소녀들>이 4월 18일에 극장 개봉하네요.
여성 국극으로 명성을 날렸던 시기에 활동하셨던 여성국극 배우들의 당시 활동이야기, 인생이야기를 보여주는 다큐에요.
저는 작년 서울LGBT영화제에서 봤었는데요.
여성 국극이 무엇인지 생소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국악으로 만들어진 창극의 모든 연기자가 여성으로 구성된 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판소리 춘향전에 나오는 창과 이야기를 극으로 구성하는데 그 연기자들은 모두 생물학적 여성 인거죠.
여기서 남장으로 연기하는 여성 배우들의 인기가 지금의 아이돌 인기보다 더 했다는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볼 수 있었지요.
이 남장 연기하시는 배우들의 모습을 영화 속에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화를 제작, 배급 하고 있는 문화기획집단 '영희야 놀자' 에서 친구사이 회원 대상으로 할인 쿠폰도 보내주셨네요.
다큐 <왕자가 된 소녀들> 포스터
친구사이 회원 대상 할인 쿠폰
극장 가실 때 출력하셔서 가시면 천원 할인 혜택을 주신다고 하네요. ^^
오호~ 영화제마다 챙겨볼 수 없는 터라 아쉽게도 놓쳤는데
일반 극장 개봉한다니 반갑고, 할인권까지 주시니 더 고맙네요.
한국 현대 퀴어 창작물의 선구자인 여성 국극~! 기대됩니다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