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에 마포구청앞에서 마포 레인보우주민연대(이하 마레연)를 포함하여 여러 단체 및 개인들이 마포구청 성적소수자 인권침해규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바로 마레연의 현수막 사건으로 불거진 마포구청의 성소수자 인권 침해에 대한 규탄 지자회견 이었지요. 마레연이 게시하고자 했던 현수막에 대해 마포구청은 '청소년에게 유해하다.' 그리고 '10명 중 1명이 성소수자다.'라는 말이 과장되어 있다는 입장을 보였지요. 이에 대해 마레연을 주축으로 여러 성소수자 단체, 여성 단체. 시민사회단체들이 인권침해가 있었다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마포구에는 다양한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지닌 이들이 주민으로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청소년 보호법에 유해매체물 심의 기준에서 동성애는 사라졌지요. 마포구청이 해야할 일은 이러한 문구를 수정하거나 게시를 중단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게재하고 이후에 생길 수 있는 민원에 대해서도 사회구성들이 갖고 있는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나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해야하 하는 것입니다.
마레연 분들은 기자회견 후 마포구청의 공무들원과 면담을 갖기도 하였는데 면담 결과를 확인하지는 못하고 왔네요.
마포구청은 빨리 정신차리고 현수막을 원래대로 게시하도록 해야합니다. 더불어 이후에도 이러한 인권침해가 있지 않도록 마포구청 공무원 대상으로 성소수자 인권교육을 실시해야합니다.
마포구청은 빨리 정신차려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