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푸를 개구리님
7월 9일 일정은 "희망 퀴어버스" 라고 해서
한진중공업 시위 현장에 찾아가서, 지지합니다.를 표명해주는 자리입니다.
1박 2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시간되시면 함께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밤을 꼴딱 새우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더 친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종로의 기적은 환상보다는 현실을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제가 생각하기엔, 마음이 진정으로 시키는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푸른 개구리님하고 어느새 공통점이 만들어지는 것 아닌가요? ㅎㅎㅎㅎ

게이들은 모두 다 착하고 섬세하고 스스로 인생을 만들줄 아는 사람이다. 라는 편견 감사합니다.
모두다 그런 것은 아니겠죠 ㅎㅎ
또한 그만큼 삶에 대한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혼자서 힘든 것들도 이렇게 모여서
이야기 하다보니 그런 노력을 시도할 엄두가 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일이 답변 챙겨주시는 우리 박대표님의 자상함에 감동받은 1인. !

희망 퀴어버스 타고가서 밤새 얘기하면서 같이 눈물도 흘리고 분노도 하다보면 분명 훨씬 가까워지겠죠.
그치만 서울 가는 목적이 따로 있어서요.
세상사와 담쌓고 살았는데 대표님 덕분에 하루종일 인터넷 붙잡고 이런저런 생각들 했네요.
고공 크레인 위에 혼자있는 느낌------고 정은임 아나운서의 멘트가 내 맘을 흔들어 놓네요.

잘 오버랩 되지않는 대학시절 사회운동할 때와 경영자로서의 지금의 모습....
마음이 진정으로 시키는 일을 하고자하는 사람 ! 이게 그 해결책인 듯 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바가 바로 그것이었는데 대표님께서 콕 집어주셨어요 ----이러니 내가 감동받죠!,

잘들 다녀오세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