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동안 회원 여러분, 운영위원 여러분들과 함께 멋진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때로는 힘겨운 길도 있었고, 때로는 다투기도 했지만,
여러분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어느새 제 개인적인 삶에서
큰 부분이 되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제 조금 있으면 우리나라 나이로 40 이 됩니다.
조금은 두렵고 낯선 숫자라 생각되어서
걱정이 되지만,
네 앞에서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언니 혹은 형들과
첨엔 서먹하고 걱정이 많던 후배들이
자기 자리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단체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에서
가슴 부듯하고 위로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일들을 통해서
여러분을 더 많이 알수 있었던 2010년의 시간들과 그리고 내년에 다가올
더 많은 기회와 시간들에 대하여.....
나에게는 행운이고 감사 입니다.
과거 20 여년을 성 정체성 고민한답시고, 분노와 슬픔 절망 그리고 말하기 부끄러운
자살에 대한 충동들까지,
살아서 여러분들과 기쁨과 슬픔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현재와 미래의 이 시간들이 나에게는 너무 행복입니다.
내년 한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마다 다 소원 성취하십시요
회원 여러분
고맙고 .....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몸항상 건강하시고
이번년도에 있었던 안좋은일 모두 잊고!
좋은일만 일어나시길~!!
-회원분들 모두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