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몇 년 동안 그 주체할 수 없는 천박과 차마 들을 수 없는 지저분한 말들로 친구사이 회원들을 부단히 괴롭혔던 아류, 아류가 미국으로 떠난다고 하네요.
언제인가요?
그 날을
친구사이 독립일, 혹은 친구사이 해방의 날로 지정해서 다함께 머리에 꽃 달고 나와 춤 추고 놀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류뇬을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아류의 그 숟가락으로 양푼 긁는 듯한 목소리를 듣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이장로님 대선 등극으로 드리워진 불안한 정세 속에서도 꿋꿋이 피어난 한 떨기 꽃처럼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미다.
이 소식을 들은 개말라는 지금 날이면 날마다 콧노래를 부르느라 코에 축농증에 걸릴 지경이고, 해방감에 도취된 가람군은 시도때도 없이 입 벌리고 웃느라 입 크기가 2mm 더 커졌다는 소문입미다. 또한 쁘렌즈 사장은 아류 방출 기회를 노려 쁘렌즈 대바겐세일을 해서라도 물 정화를 해야 한다며, 지금 행사 당일 쓸 소금을 세 푸대나 들여놨다고 합미다.
아, 정말 해방이 다가오고 있군요.
그리고 제발 아류 떠날 때, 제2 천박녀인 나미자도 짐가방에 싸서 함께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합미다.
그래도 가고나면 아쉬워할 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