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눔의 식을 줄 모르는 잉끼.
차돌이가 준 작년 엠티 사진들을 주욱 보고 있자니, 별로 쓸 게 없다. 사진이 별로 없어서가 아니라 큼지막하게 다들 얼굴이 나온 통에, 저걸 어떻게 올린담, 그냥 포기하기 마련. 게다가 기즈베 대표는 자기 피디박스에 사진 올려놨다고, 자정 넘어 문자를 보냈다. 어머, 미틴 뇬, 압축해서 이메일로 한꺼번에 쏘아주면 얼마나 좋아, 그걸 낱장으로 자기 박스에다 올려놓는 지극 정성도 지극 정성이지만, 조금 내려받다가 가뜩이나 cpu 용량을 먹어대는 저 피디박스 다운로드 시스템, 포토샵, 플래시, 나모 등등의 온갖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올려놓고 작업하면 저 느린 속도는 거의 고혈압 유발 장치. 결국 신경질을 부리다 중간에 내려받기를 그만 두고 말았다.
아무튼 엠티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감회가 새록새록.
벌써 아침 여덟 시. 이제 졸려서 작업은 여그까정. 오후 늦게 일어나서 홍보물이랑 웹페이지도 다시 손봐야 되는. 기즈베 대표 님.... 프로그램 자세한 내용 좀 스텝게시판에 올려주세요.
Henry Mancini | Sunfl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