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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이 정말로 개인의 성적 성향에 관해서는 상관하시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은 우리가 생활을 어떻게 영위하는지를 염려하십니다. 그런데 성 문제는 그 핵심이 아닙니다.”―동성애 성서 연구 단체의 회원.

몇 년 전 커밍아웃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홍석천씨는 "나 역시 어릴 적부터 교회에 잘 나가는 학생이었지만 커밍아웃 이후로는 교회에 나가지 못한다"면서 "한국기독교가 너무 고여있는 것 같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그러니 동성애자들을 사랑으로 감싸주고 바라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윤성(서울대 종교학 박사·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위원) 교수는 "종교사 속에는 동성애를 철저한 종교적, 윤리적 '죄악'으로 단죄하는 태도가 있다. 이런 부정적 태도는 3대 유일신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지배해 온 전통적인 서양과 아랍세계에서 주로 나타나며 이들이 정착한 비서구 사회 기독교인들에게도 똑같이 나타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이에 속한다. 그러나 동성애에 대한 이런 관점이 전부가 아니다. 동성애가 죄악이 아니라 수치로 여겨지는 태도도 있으며 마지막으로 동성애가 수치는커녕 오히려 일반적 관습으로 널리 행해지고 심지어 종교적 실천이나 영적 추구의 방편으로 적극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신학자이든지, 종교학 박사든지, 일반 신도이든지 점증하는 수의 사람들이 동성애를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는 대체 생활 방식'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면 성의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도 동성애를 받아들이십니까?

많은 사람이 견해를 바꾸었으며 또 결정을 못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성서의 견해는 수정처럼 맑고 명백합니다. “너는 여자와 교합함 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고 성서는 명기합니다. (레위18:22) 변명도, 양보도, 모호한 점도 없습니다―동성애는 하느님 보시기에 가증한 것입니다. 모세에 의한 율법 아래 살던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 형벌은 사형이었습니다. (레위 20:13) 그리고 그리스도교가 등장해서도, 동성애에 대한 하느님의 정죄는 계속되었습니다.―고린도 전 6:9, 10.

그러면 하느님께서 그렇게도 단호히 동성애를 반대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 가지 이유가 이사야 48:17에 이렇게 명기되어 있습니다.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이 말씀은 자연계의 보편적인 법을 제정하신 분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그리고 영적 구조를 아십니다. 그분은 동성애가 무엇보다도 그 개인에게 유익하지 못하기 때문에 陋沽?반대하십니다. 로마에 살던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사도 바울의 편지를 살펴보면 그 점이 확인됩니다.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 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자연스러운 것을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새번역]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음탕한, 신세계역]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느니라.]”―로마 1:26-28.

유의할 점은 동성애를 “부끄러운,” “음탕한,” “합당치 못한” 것으로만 아니라 “역리”라고도 부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구절에 대해서 영국 국교회의 한 보고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부자연’스럽다는 말로 바울이 의미한 바는 하느님의 창조의 원형에 비추어 볼 때 인류에게 ‘부자연’스럽다는 말이다. 모든 동성애 행위는 하느님의 창조 계획으로부터의 일탈이다.” 인류학자 웨스턴 라바르는 그것을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이 지닌 본질적인 생물학적 본성의 좌절”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본성은, 성서에 사용되어 “자연스러운” 혹은 “순리대로”로 번역된 희랍어 단어의 의미와 일치합니다.

어떠한 “하느님의 창조 계획으로부터의 일탈”도 (환경을 다루어 온 인간의 비참한 기록이 보여주듯이) 나쁜 결과를 거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동성애자들은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그들의 생활은 부자연스러운 성적 탈선의 생활이 되고 따라서 하느님의 승인이 없는 생활이 됩니다. 이에 더하여, 그들은 성도착 행위로 인하여 신체적 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또한 동성애자들은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문자적으로, 타서 없어지는]듯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성간의 관계에서도 잘못된 생각은 잘못된 욕망을 부채질할 수 있지만, 타락한 성관계를 기대할 경우에는 부정한 욕정이 훨씬 더 강하게 타는 것 같습니다.「뉴스위크」지에 실린, “위험한 이중 사랑 생활”이라는 기사에서는 이렇게 알려 주었습니다. “남녀 양성애자(兩性愛者)들은 공히 ‘강렬한’ 성적 흥분 즉, 같은 성으로부터 경험하는 ‘다른 에너지’에 대해서 종종 이야기합니다.

제임스는 그것을 ‘스카이 다이빙 같’은 것으로 기억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것은 취하게 했지요. 뜬 기분이었습니다.’” 그처럼 불 일듯하기 때문에 많은 동성애자들은 다수의 상대를 가지고 있으며(수백명의 상대가 있는 사람도 있음), 그러한 사람들 중 일부는 충동에 끌려 하루에도 여러 번, 심지어 전혀 모르는 사람과도 성관계를 갖습니다. 이러한 난교(亂交)는 간염 같은 전염병을 초래할 뿐 아니라, 이성간의 난잡한 관계에서도 그러하듯이 질투, 불안감 그리고 불행을 일으킵니다.

일단 사람이 “색욕”에 굴복하면 노예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전 4:5) 어느 정도로 사로잡힐 수 있습니까? AIDS를 언급하면서 한 동성애자는 이렇게 시인습니다. “비참하고 두려운 죽음을 직면해서도 성 충동은 강합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성서의 경고를 생각나게 합니다.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라.]”―로마 6:12.

성적 부도덕은 주로 자기 욕구 충족에 기초를 두고 있으므로, 종종 더욱 천한 행동을 초래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본성이 타락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일단 어떤 행위가 다반사가 되어 버리면 그에 대한 흥분은 시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일부 동성애자는 가학피학증(加虐被虐症)이나 다른 타락 행위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한 성서 주해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그처럼 상스럽고 부자연스러운 정욕의 결과로 ··· 정신이 타락하며, 사람의 질이 짐승 수준 이하로 낮아지고, 감수성이 파괴되는 경향이 생긴다.” 한 성서 학자는 동성애를, “이성과 본성 그리고 자기 자신과 서로의 안녕에 전적으로 어긋나는 범죄”로 분류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그저 사람들의 일시적 기분이나 도착된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표준을 바꾸지 않으시는 것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단순히 더 많은 사람이 하고자 한다고 해서 땅을 오염시키거나 거짓말하는 일을 승인하지 않으시는 것과 똑같이, 많은 사람이 열렬히 따른다고 해서 동성애를 묵과하지 않으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행로를 촉진하건 간에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에게 영예를 돌리고 우리 자신을 유익하게 하기를 원하십니다.

참으로 기쁘게도, 일부 사람들은 그러한 행위를 버리고 하느님의 말씀에서 발견되는 바른 교훈의 편에 섰습니다. 과거에 동성애 습관을 가졌던 한 사람이 이렇게 확언한 바와 같다. “내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것은 내가 지금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나는 전능하신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영위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쁜 게 죄야? 2004-11-21 오후 23:06

참으로 기쁘게도, 일부 사람들은 그러한 행위를 버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바른 교훈의 편에 섰습니다. 과거에 독단의 기독교에 '빠졌던' 한 사람이 이렇게 확언한 바와 같다.

“내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것은 내가 지금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나는 전능한 나의 권리를 알고 있습니다.”

호홍,~

damaged..? 2004-11-22 오전 01:35

딴 건 둘째 치고, 아이디를 '하나님'이라고 하다니 싹수가 노~란 신자군요.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라는 10계명도 모르나보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저들은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하나이다." 아멘! -_-;

달팽 2004-11-22 오전 05:48

아/직/도.. 미/천/한/ 논/리/를.... 쯧쯧쯧...

한군 2004-11-22 오전 06:46

너무 길어..;; 짧고 굵게 써주지...==a

모던보이 2004-11-22 오전 08:12

데미지 님 오랜만입니다. ^^ 잘 지내고 계신지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그간 한동안 소식이 뜸해.. 조금 걱정이 됐더랬습니다. 자주 들러 주세요. 또, 만일 한국에 계시면 자주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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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