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다."
4일 미국 시사주간지<타임>이 선정한 '아시아의 젊은 영웅20인'에 뽑힌 홍석천이 "기쁘지만 한편으론 소수 인권에 대한 국내 관심은 여전히 적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혹석천은 "한 달 전 <타임>지로부터 연락을 받고 기뻤으며,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타임>아시아판은 '2000년 커밍 아웃한뒤 활발한 활동으로 동성애에 대한 한국 사회의 보수적인 시선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며 LPGA에서 활약하는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등과 함께 홍석천을 '젊은영웅'으로 선전한 배경을 밝혔다.
홍석천은 "이달 16일부터 드라마<슬픈연가> 촬영에 들어간다"며 "극중 권상우가 운영하는 나이트클럽 웨이터 역"이라고 말했다. 추석연휴 직후에도 중앙대와 경희대 등에서 소수인권에 대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홍석천은 "여전히 동성연애자를 '다른'사람이 아닌 '틀린' 사람으로 여기는 시각이 있어 힘들지만 상황이 어렵다는 건 그만큼 해야 할일이 많다는 것 아니냐"며 웃었다.
[일간스포츠 김범석 기자]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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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동성연애자' 라는 표현을 쓰는 군요.. 무식~!!!!!! 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