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정으로 인해 인권콘서트에 가보지 못했지만, 아마 공연 모습을 봤더라면 감동 먹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제 눈엔 아마도 하리수 씨나 홍석천 씨보단 친구사이 게이 코러스를 비롯한 동인련, 인권센타 친구들이 더 멋지고 훌륭하게 보였을 테니까요.
말뿐이긴 하지만,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게이 코러스 여러분이 자랑스러워요!!
게이 코러스에게 권력을!
내년부터라도, 그리고 처음이니 조촐하게라도 동성애자 인권 콘서트를 열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게다가 외려 외부 인사들을 거꾸로 '초청!'할 수도 있겠단 생각을.
비싼 사람들이 오면 비싼 자리가 되니, 아울러 비싼 자리에는 비싼 말밖에 못하는 까닭에 싼 사람들이 소외되니, 싼 멍석을 깔아 싼 사람들이 맘껏 끼를 발산하는 그런 상상력의 권력을!
물론 우리의 영혼은 진주처럼 비싸게, 아주 비싸게 반짝거리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p.s
사진 찍으신 분 있으면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재우 형, 핸드폰이 저처럼 코마 상태에 빠졌어요.
다만, 코마를 해결할 청테이프를 발견했어요. 내일은 전화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수고하셨어요. 며칠 안 남았군요. 건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