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친구와의 관계라...것도 기혼남이.....못쓰시겠네요 기혼남이시면 정상은 아니시네요. 결혼은 무엇인지는 아시는가요? 한 가정을 가진다는거 자식과 아내를 위해 한가정의 가장으로써 충실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쪽이 게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처음부터 결혼을 하지 말아야지요. 아니 결혼하고 동성친구는 무슨 불륜상대인가요? 파트너로 생각하시는거면 더 불쾌한 일이죠. 본인 욕구불만을 위해 게이를 파트너 취급하는건 상대를 모욕하는 일인건 아시죠? 이런 글따위를 올리고 답변을 부탁한다는건 지금 뭐하자는건가요 떠보자 식인가요? 지금 이런 글을 올린다는것 자체가 본인의 아내나 자식과 그리고 동성친구마저 기만한다는 사실을 모르시는건가요? 적어도 나이도 드셨고 결혼하고 반려자가 있는몸께서 참 기가 막힐 따름이네요. 이 글을 쓰시면서 아내한테 한점 부끄럼도 미안함도 없으셨나요? 그랬다면 이런 글 못올리셨을텐데 그리고 그 동성친구는 무슨죄인가요. 자식들 앞에서 떳떳하고 싶으시면 그런 생각을 마시구요. 만약 그쪽께서 동성친구를 만난다면 그 마지막에 상처받는건 누군지 아십니까? 그쪽 아내와 자식들, 동성친구 와 당신의 부모님까지 상처를 주는 겁니다. 그쪽은 상처 안받아요. 받을 자격도 없고요.아세요? 동성친구를 친구로써 사귄다면야 그냥 지나갔을테지만 관계까지 생각한다기에 이렇게 남기고 갑니다. 제발 정신 차리시길 바랍니다. ㅡㅡ^
안녕 하세요. 기혼남성님 반갑습니다. 아마도 이런 저런 이유로 결혼을 할 수 밖에 없으셨을 것이고 사람마다 자신의 성정체성을 인지하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시기는 차이가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님의 고민 역시도 가벼운 고민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길은 여러 갈래이고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가보지 않는 길에 대해서 망설임과 후회가 항상 공존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았을 때제 아무리 부와 명예와 성공을 성취했다고 하더라도 태어나진 대로 자신의 동성애적 감정을 숨기고 산다면 자신만은 행복해질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숨기기보다 배우자분에게 님의 성정체성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상의를 해보면 어떨까요. 걱정과 죄책감 그리고 미안함도 있을 것이고 상대방의 반응도 두렵겠지만 가장 최선은 대화를 나누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용기를 내기 어렵다면 우리 단체와 같이 공식적인 모임에 참가하셔서 자신의 현재의 고민을 솔직하게 회원들과 이야기를 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을 통해서 성소수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고 성소수자의 삶의 사회의 편견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내면이 내는 소리에 더 솔직해지고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성찰하는 연습을 해 보셨으면 합니다. 성찰하지 않으면 솔직하지 않으면 님이 원하는 대상을 만나다고 해도 삶의 공허함은 지속될 것 입니다. 삶은 선택은 각자의 몫이고 각자의 책임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통해서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