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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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경 2012-05-21 21:40:41
+5 795
요즈음 며칠 째 필 받아서 써 본 글?? 혹은 시?? 입니다.

상징이 많아서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가끔 이런 암호 같은 말도 재밌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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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이야기( 그와 그의 이야기)



그녀가 떠나갈 때 그의 눈가 주름은 침착했지
잠을 자고나면 괜찮아 질 거야

또 다른 그녀는 늘 너를 화나게 만들었지
그의 방문은 닫혀있고 외톨이가 되었어.
그녀가 올 수 없도록 네 옆에 있을게
이제 그만 쉬렴.

오늘 밤 난 뮤직스타 넌 웃고 있어
라디오 볼륨을 낮추지 마  이 웃음소리를  잊지 마.
춤을 멈출 수 없어 난 뮤즈인 걸

가슴이 끊어질 때 아이는 잠을 자야 해
이제 좀 쉬렴.
괜찮아 질 거야




식탁에 모인 그들은 누구의 잘못을 이야기하지
욕심은 숨겨 두고, 산다는 건 문제투성이래

그들의 말은 칼날 같아 너의 마음을 베이지
귓속말은 이제 그만 새로운 말이 필요해
내 심장은 작은데 용서는 내 몫이야
분노를 노려봐

오늘 밤 음악은 유치하지 나는 이게 좋아
라디오 볼륨을 낮추지 마  우리는 웃고 있어
춤을 멈출 수 없어 우리는 뮤즈인 걸

가슴이 끊어질 때 새로운 말이 필요해
분노는 평화만큼 사랑스러워

새들은 날아갔고 바람은 풀잎 위로 사라졌어
내 심장은 작은데 용서는 내 몫이야
귓속말은 이제 그만 새로운 말이 필요해

* Designer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7-22 22:10)

카이 2012-05-22 오전 01:54

그들이 대표님을 위시한 누군가를 험담했나보군요 나쁜 그들ㅋㅋ
근데 "오늘밤~ 뮤즈인걸" 반복 구절땜시 노래 가사처럼 들리는듯ㅎ

궁시렁 2012-05-22 오전 02:29

비슷한 느낌의 노래가 떠올라서 링크 걸어 둘꼐요. 김목인의 "뮤즈가 다녀가다" http://youtu.be/LpQMz2URaPQ

박재경 2012-05-22 오전 03:10

저도 이야기 속에 한 인물 이긴 하지만 주인공은 다른 사람 이랍니다.

짧게 보이지만 실제는 40년의 세월이 담긴, 한 사람의 삶의 이야기 랍니다.

진석 2012-05-22 오전 05:22

노래 가사 같아요^^

Sander 2012-05-22 오전 10:14

대표님 글도, 궁시렁 형이 링크 해준 김목인 음악도 잘 들었습니다. 제가 반사적으로 떠올린 느낌과는 차이가 있지만 이것은 또 이것대로 좋네요. 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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