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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상담
성소수자이거나 혹은 성별표현이 달라서 혹은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발생하는 인권침해와 차별은 부당합니다.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고 넘어가기보다 인권상담팀과 상의를 해 주세요.
우리는 당신의 권리를 지지하고 지원합니다.
당신은 온라인, 전화, 대면 상담으로 우리와 상의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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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사무국: 02-745-7942
운영 시간: 월~금, 10:00~19:00(토,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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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 길: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39-1 묘동빌딩 3층
이메일: contact@chingusai.net


바스터드 2007-05-21 12:08:06
+2 2331
skin/mad_in_v2/images/in_ok.gif 전 여자이고요, 이제 고등학굘 막 들어간 프래쉬맨입니당.ㅎㅎ
워낙 학교에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보니 자꾸 이상한 상상이 떠오르네요^;
친구들에게 장난식으로 '난 여자 사랑한다!'이러고 다니지만 조금 의심할 뿐 별 말은 없어요.
진짜 이런 감정은 남자에게만 느껴봤는데...
가끔 불건전한 것을 봐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키스 정도는 해보고 싶어요.
그 아이에게 남자애가 있으면 질투가 나고, 항상 손 잡고 다니고 싶고...

구체적인 문제는 아니고요,
그냥 작은 하소연을 털어놓고 싶습니다.ㅠㅠ
어쨌든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만약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면 양성애자로 살아갈 자신감 정도는 있지만 한국에서 잘 살수 있을진 모르겠네요.ㅠㅠ

차돌바우 2007-05-21 오후 18:41

네 안녕하세요.
여성분이 친구사이에 상담의뢰를 하셨군요.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동성에게도 어떤 감정을 느끼는 듯 하군요.
하지만 그것만으로 자신을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로 구분지을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이성애자 중심의 교육을 받기때문에 자신이 이성애자이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하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는 그런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안에서 동성애 성향을 발견하였을때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이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고, 이후로도 계속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것에 너무 억매이지 마시고, 차분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좀더 고민하고 생각하시면 과연 자신이 이성애자인지, 동성애자 인지 또는 양성애자인지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의 상담을 받고 싶으시면 아래 레즈비언 상담소를 참고하세요

http://www.lsangdam.org/

새벽기차 2007-06-01 오전 09:18

좀 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생각하시라고 한말씀 드립니다.
다만 꾸미거나 미화된 내용은 아닙니다 ^^

사실 제 주위에서는 그런 경험은 사춘기때 많이들 해봤다는 공통된
느낌을 오래전부터 주고받았거든요.....저는 40대 남자입니다만
옛날 여자친구들에게도 고등학교때 여자친구들에게서 그런감정을
느끼거나 질투심을 느끼기도 하고....했다는데, 지나고 나면 자연스레
사라져버리는 열병같은 것일 가능성이 많다는 거죠.

저에게도 중학교때부터 그런 감정과 좋아하는 친구에게서 여자친구가
생기려 할때면 질투심도 갖게 되었는데....그건 사춘기때 겪는 소유욕이나
사랑받고자 하는 이기심이더라구요.

좀 더 편안하게 자기감정을 지켜볼 수 있고 다소 컨트롤할 수 있다면
소중한 친구와의 추억이 될수도 있고 감정이 생겨나고 성장하는 하나의
과정임을 짐작하신다면 훨씬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한말씀 드려봅니다.

무엇보다 동성애라는 하나의 굴레같은 결론을 섣불리 내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왜냐면 그 시기엔 그런 경험들을 누구나 한번쯤 겪는 흔한 일이니까요 ^^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