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의회 앞에서 벌어진 동성결혼 찬.반 시위(AP=연합뉴스) |
아르헨티나 상원에서 동성결혼 법안이 찬성 33표 반대 27표 기권 3표로 가결되어 통과했다고 연합뉴스 기사가 났네요. 가톨릭 신자가 전첵 국민의 75%인 국가에서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네요. 이제 남은 절차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이 법안을 공표하는 것 뿐이라네요. 그렇게 되면 아르헨티나는 중남미에서 최초로 동성 결혼이 합법화하는 나라가 되는 거죠.
지난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대통령이 이 법안 통과에 의지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민주주의 국가의 중요한 행위라고 하는데요. 스페인 이후 다시 가톨릭교 국가에서 동성결혼 법안이 통과되는 상황이 되는 것인데.
종교 색이 짙은 국가에서 문화적 보수주의 등을 떨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으로 가능한 것인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우리나라 처럼 이들 국가와 다른 양상으로 종교를 중요시하는 국민들에게 문화적 보수주의를 어떻게 떨칠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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