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국민 408801-01-242055
  • English
  • 소개
    • 가치와 비전
    • 조직
    • 살림
    • 연혁
    • 오시는길
  • 활동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 알림
    • 공지사항
    • 행사신청
    • 전체일정
    • FAQ
  • 커밍아웃
  • 후원
    • 정기후원
    • 일시후원
    • 해피빈 후원
  • 아카이브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 인권침해상담

뉴스스크랩

  • HOME
  • 아카이브
  • 뉴스스크랩
자료실 취재 및 리포트 자료 뉴스스크랩 프로젝트 청소년 사업 가입인사 자유게시판 회원게시판 활동스케치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title_Newspaper
오마이뉴스 퍼레이드 기사
친구사이 2003-06-23 05:40:19
+0 2453

http://www.ohmynews.com/article_view.asp?menu=c10200&no=118448&rel_no=1&searchtext=무지개

오마이뉴스에 무지개 퍼레이드 기사가 실렸습니다.

어제 땀흘리시며 동분서주 뛰어다니시는 무지개2003 집행위원회 여러분들과 자원활동가 분들 보면서 저 - 감동 많이 먹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 존중받을 권리 있다"
<현장> 퀴어문화축제 무지개 2003 퍼레이드

김은성/김진석 기자    

"살아있다면 움직여!"
"행복해지고 싶다면 움직여!"

한국의 게이·레즈비언·트랜스젠더·양성애자 그리고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즐거운 퀴어 문화 축제, 무지개 2003'이 21일 종로에서 개막되었다.

퍼레이드 개막행사, 퍼레이드,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진 '무지개 2003'은 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남성동성애자인권단체 '친구사이', 하이텔 동성애자인권모임 '또 하나의 사랑'과 '다름으로 닮은 여성연대', 게이 문학 모임 등 500명 남짓의 참여자들이 모여 '움직여!'라는 표어 아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퀴어 문화 축제 '무지개 2003'은 성적 소수자들과 다른 사람들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서로 소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성애 축제이다.





ⓒ2003 김진석

지난 2000년 대학로에서 시작된 퀴어 문화 축제의 꽃 '퀴어 퍼레이드'가 홍대 앞(2001), 이태원(2002)을 거쳐 올해는 종로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네 대의 차량을 빌려 탑골공원부터 국세청 뒤 한미은행까지 이어진 퍼레이드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환호를 받으며 성적 소수자들의 자긍심을 즐겁고 당당하게 펼쳐 보였다.


평소부터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는 신예슬(21)씨는 성적 소수자를 직접 만나 이해하고 싶어 자원봉사로 참여했다며 "일반인들의 개인적인 사상이나 주장을 다른 소수자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라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정재혁(22)씨는 "남자와 여자라는 이분법적 성 구분이 없는 게 신선했다. 처음엔 구태여 저렇게까지 화려하게 여장 분장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가만히 있으면 남들이 아무도 모르는 것 같다"며 성적 소수자들의 당당한 거리 행진에 지지를 보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김복태(21)씨는 "기분이 정말 좋다! 이런 축제가 있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 동성애자도 이성애자와 동등하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며 축제의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덧붙여 "난 정신병자가 아닌데, 가끔 언론이 동성애자를 이상하게 포장해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는 것 같다"고 하며 왜곡된 언론 보도에 일침을 가했다.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이런 축제를 통해 계속 알리다 보면 언젠가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공존하고 존중하는 날이 올 거라 기대하며 퍼레이드에 참가한 장경민(31)씨는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존중받을 권리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냥 있는 그대로 우리를 인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세 번째 참여하고 있는 김명우(48)씨는 "자식 같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 축제를 통해 이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과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이어 그는 "좀더 적극적으로 홍보를 펼쳐 외국인들도 타지에서 놀러올 수 있는 축제로 활성화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2003 김진석
내년에도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정여진(22)씨는 "교통 통제가 안돼 아쉬웠다. 갑자기 SBS 취재 차량이 도중에 끼어 드는 바람에 얼마나 아찔했는지 모른다"며 거리 행진의 혼잡함을 지적했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신아무개(22)씨는 "언론의 무분별한 사진 촬영 때문에 신경이 쓰여 축제에 제대로 집중할 수가 없었다"며 사진 촬영 약속을 무시하는 언론의 태도에 대한 씁쓸함을 전했다.

재미와 자부심을 느꼈다는 김아무개(22)씨는 "사람이 밀집된 서울 중심 종로여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반면 퍼레이드 거리가 너무 짧아 흥이 빠져버리고 진행도 느렸다"며 진행상의 아쉬움을 표했다.

퍼레이드를 지켜 본 박경자(37)씨는 "이미 언론을 통해 알고는 있었다. 근데 다시 한번 느끼지만 어린 친구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며 "이런 축제를 통해 개인적으로 다시금 그들을 이해하고 공감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우연히 지나가다 퍼레이드를 보게 된 신아무개(60)씨는 "기본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풍요로워지는 기분이다"라며 "맨날 노사분규 같은 집회만 보다가 저런 걸 보니 굉장히 이국적이고 신선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정혜원(25)씨는 "신기하고 재미있다. 하지만 왜 굳이 남자가 저렇게까지 여장을 해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으며, 홍원중(44)씨는 "남녀가 좋아해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 솔직히 우리 정서엔 이상하다"고 말했다.

"솔직히 우리나라 정서엔 아직 이르지 않느냐?"라고 조심스레 반문하는 강상규(23)씨는 "이왕 종로 거리까지 나왔는데 왜 저리 얼굴을 가리고 공연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꼭 이성만 좋아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문을 연 홍순형(47)씨는 "그들도 나름의 입장과 삶의 방식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교 사상이 뿌리 깊이 박혀 솔직히 받아들이기 힘든 게 사실이다. 아직까지 서양이라고 무조건 100% 다 받아들이고 있는 건 아니지 않는가?"라며 "단지 동성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들의 인격 자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방식으로 삶을 사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최민영(33)씨는 "처음 보니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다. 이해하는 사람도 있으면 이해 못하는 사람도 있는 게 당연하다"라며 있는 그대로 그렇게 같이 어울려 살아가야 함을 당부했다.

고재천(29)씨는 "처음이라 솔직히 어색하다. 하지만 그들이 앞으로 더 내놓고 당당히 양성적으로 말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하며 이혜원(23)씨는 "한국 사회에서 정말 보기 드문 축제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큰 부담 없이 잘 받아주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 한채윤(32)씨는 "비교적 성공적이다. 과거에 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과 당당히 인터뷰하는 사람들이 늘어 보기 좋다"며 "7,8회까지는 계속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앞으로 계속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홍석천 막간 인터뷰  
퀴어 문화 축제에서 만난 홍석천  




▲ 홍석천씨  
ⓒ김진석  
- 감회가 어떤가?
"서울의 중심 한복판 종로에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행진하는 게 굉장히 자랑스럽다. 우리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의식이 많이 나아졌음을 느끼며 자신감도 생긴다. 사실 길거리 퍼레이드가 굉장히 힘들다. 거리에 나서는 것 만으로도 힘든데 오늘 여기에 참가한 사람들은 이미 커밍아웃한 것과 다름없다. 여기에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

- 요즘 근황은?
"나이트 클럽 사업과 음반을 준비중이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까지도 방송 출현이 실제적으로 많이 힘들다. 현재 한 케이블 방송에서 오락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음반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그나마 방송에서 날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이 음악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프로그램보다도 비교적 음악 쪽이 더 열려 있는 것 같다. 내 모든 걸 함축해서 자유롭게 보여주고 싶다."

- 퀴어 문화 축제에 대해 한 마디 한다면?
"우선 자유롭게 열려 있는 축제이다. 외국에서는 일반 사람들도 퀴어 문화 축제를 새벽부터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일반화 돼 있다. 무엇보다도 '즐겁게' 참여하는 것을 모토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며 즐기는 축제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에게 편견을 가진 사람도 존중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 새로운 것 자신과 다른 것에 대해 너무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일단 어떻게 다른지 직접 알아보고 겪어보며 얘기한 후에 판단했으면 한다." / 김은성  







29일까지 펼쳐질 무지개 2003은 영화제,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우선 '세계 HIV/AIDS 포스터 전시회가 충무로 역 내 위치한 활력 연구소(23-26)와 광화문 흥국생명 일주아트하우스(27-29)에서 열린다. 연이어 27일부터 29일까지 광화문 흥국생명 아트 큐브에서는 다양한 퀴어 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타 무지개 2003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퀴어 문화 축제 공식홈페이지(www.kqcf.org)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03/06/22 오후 3:06
ⓒ 2003 OhmyNews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1 [보릿자루]-동물학자의 새로운 주장 "동성애는 인간 영장류 진화의 절정" 2003-08-17 2939
80 [보릿자루]-뉴욕의 게이들을 위한 사립제일고교 위기 2003-08-15 2543
79 [보릿자루]동성결혼은 계속 되어야 한다??.. 쭈우욱 2003-08-03 2124
78 <한국일보> 대대장이 사병 성추행 구속 2003-07-14 2902
77 동성애자들의 유쾌한 반란-주간동아 2003-07-08 3032
76 캐나다 동성결혼 합법화-미국에 불똥 2003-07-08 2464
75 시사저널 <퀴어문화축제>기사 및 사진 2003-07-08 2690
74 퀴어아카이브 7월 상영 안내입니다. 2003-07-04 2496
73 <연합뉴스> 파리 게이프라이드 2003-07-02 2974
72 <문화일보> 미법원 동성애 금지법 위헌! 2003-07-02 2951
» 오마이뉴스 퍼레이드 기사 2003-06-23 2453
70 [연합뉴스]'퀴어문화축제 무지개' 20일 개막 2003-06-14 2321
69 칠레도 동성애자 법적지위 부여 추진 2003-06-14 2314
68 토론토 변호사 ‘커플’ 북미 첫 게이부부 2003-06-14 3067
67 미국 동성애자 주교선출 ''시끌'' 2003-06-14 2239
66 영국대주교_"교회가 신앙심 있는 동성애자 수용해야" 2003-06-14 2417
65 편견은 에이즈를 예방할 수 없다. 2003-06-12 2653
64 교회는 신앙의 폭력 멈춰라 2003-06-11 2114
63 여중생사망 1주기 추모 주간 2003-06-11 2613
62 이대 캠퍼스 달구는 ‘레즈비언’ 논쟁 [조선일보] 2003-06-07 2798
  • PREV
  • 131
  • 132
  • 133
  • 134
  • 135
  • 136
  • 137
  • 138
  • 139
  • 140
  • NEXT
10:00~19:00 (월~금)

사무실 개방시간

후원계좌: 국민 408801-01-242055

(예금주 : 친구사이)

02-745-7942

Fax : 070-7500-7941

contact@chingusai.net

문의하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수집/이용
  • 찾아오시는길
  • 후원하기
  • 마음연결
대표 : 신정한 / 고유번호 : 101 82 62682 /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39-1 묘동빌딩 3층 (우)03139
Copyright 1994 © CHINGUSAI All Right Reserved.
  • 소개+
    • 가치와 비전
    • 조직
    • 살림
    • 연혁
    • 오시는길
  • 활동+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 알림+
    • 공지사항
    • 행사신청
    • 전체일정
    • FAQ
  • 커밍아웃
  • 후원+
    • 정기후원
    • 일시후원
    • 해피빈 후원
  • 아카이브+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 인권침해상담
Copyright 1994 © CHINGUSAI All Right Reserved.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