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처음 갔었던 디오라고 합니다.
게시판에 글을 처음 써보네요.^^
사실 저는 원래 디오라는 닉을 안쓰는데,
디오라고 불러주시니 조금 어색한 감이 없지 않네요.
닉으로 불리는 거 자체가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요.
사실 가입한지는 조금 오래되었는데요,
지보이스에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네요.
나름 바쁘기도 했고,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요
고민을 하면 할수록 이렇게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생각이
더욱 확실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일요일에 처음 가는 길도 무지하게 떨렸는데, 혼자서 잘도 묘동빌딩으로 들어간 거 같습니다.
제가 처음 만나는 분들과 금방 친해지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뻘쭘하게 앉아있는 저한테 한마디씩 건네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그래도 술이란게 들어가니 나중에는 조금 편해지고 더 즐거웠던거 같네요.
사실 아직은 닉과 사람이 혼동이 와서 쉽사리 이름을 거론하지는 못하겠지만... 반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공연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 조금 부담스럽긴 합니다.
연습도 연습이겠지만... 저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공연을 해본 적이 없어서
약간은 걱정이 앞섭니다.
사실 저는 지보이스 공연을 본적도 없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제가 노래하는 거 많이 좋아하고
제가 좋아하는 거 같이하면서 사람들과 더 많이 알게되었으면 하기에..
지보이스 들어오게 되었고, 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난거 같습니다.
계속해서 성실히 잘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제가 악보를 전혀 볼 줄 몰라서...;;
연습을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ㅜ.ㅜ
곡도 너무 많던데... 도와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