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사무실에서 지보이스 음악 녹음이 있었다
조명도 없는 방안 임시로 전등을 켜고 골목길 술에 취해 흥청거리거나 혹은 싸우거나
혹은 지나가는 차소리에 녹음이 중간 중간 끊어지며.....
긴 시간을 함께 이것저것과 씨름을 한 기분이었다.
그래도 짜증내지 않으며 오히려 음 틀릴까 노심초사 하면서 열심히 다들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역시 지보이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 나오고 밥이 나오는 일도 아니지만, 누군가의 존경을 받는것도 아니지만
그냥 그것이 우리 일이므로 그냥 아무 이유없이 하는것
그것이 세상을 소박하게 사는 일인거 같다.
어제는 교정의 추억과 피스맨을 녹음 했다.
예전 생각이 나면서 가슴이 뭉클 뭉클
지보이스를 함께하다 이제는 얼굴 보기 힘든 이들도... 개인 여건상 함께 하지는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많이 생각나는 그런 시간들이었다.
오늘 아침 회사에 출근해서 계속 교정의 추억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울 회사 직원들은 뭔 노래고 누가 부르는 노래인건지 도대체 모르겠지 ㅋㅋㅋㅋ
흥 !! 미인들에겐 비밀이 하나씩 있는 거라구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