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우리 게시판 분위기가 그런 거 같죠?^^
하지만 머 노르마님이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을 듯.
참고로 공연 당일 작성한 설문지에서 쥐보이스가 불러줬으면 하는 노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답변들이 나왔더군요. 스펠링이 틀린 것도 있는 거 같은데 그대로 베낍니다.
- 마돈나, YMCA(2명), 브리트니 스피어스, 어떤곡이든, Life(후회하지 않아 삽입곡2명)), 전통악기나 소리도 보여줬으면..., Voices That Care, All That Jazz, 트로트, 엔카, 다양한곡 해주세요, Fly ME To The Moon, Ithik Z Cam(?), 오늘 만큼만 해주시면 5만원, 10만원 공연보다 더 만족스럽습니다. 퀴어영화메들리, 빅마마노래, Like A Virgin, 민요, On Break My Heart, 뮤지컬 음악, 대중가요, Diarnods and Girl Best Friend)
이상과 같습니다.
딱 이거다 싶은 건 없지만 대충 그런 분위기를 원하는 듯....
제 생각에 우리 쥐보이스의 연기력(?)으로 젤 잘 소화할 수 있었던 음악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 오버더레인보우, 샹젤리제 같은 곡들이었던 거 같아요.
음역대가 넓지 않고 대중적이면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는... ^^
하지만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쟝르의 음악을 다 섭렵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암튼 달뜬 분위기에 편승해서 저도 신청곡.
머 다 하라는 건 아니구요... 래퍼토리를 발굴하자는 의미에서 적어봅니다. 노르마님 외에도 혹시 편곡작업에 동참하고 픈 분들은 용감하게 나서서 해주삼...ㅋㅋ
1. He was beautiful (영화 디어헌터에 삽입된 기타곡 '카바티나'로 시작, 클레오레인이나 소프라노 키리테카나와 등이 부르기도 했어요. 제목이 왠지 땡기지 않아요?^^)
2. 최고의 게이팝보컬리스트였던 프레디머큐리를 기리기 위해 Queen 노래 중 한 곡 정도는 미리 준비해 두는 센스. 보헤미안랩소디 같은 건 아닌 거 같고, Love of my life, You are my best friend 나 Somebody to love 정도? We are the champion 도 게이해방가 비슷하게 많이 쓰였지만 분위기를 내기는 좀 어려울 거 같기도 하구요...
3. The rose - 베트미들러.(요건 우리 천리안디스크팟에 뒤지면 어느 게이코러스가 부른 게 하나 있더군요.)
4. 우리 가요.
- 7,80년대 디바들의 노래를 발굴하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요.
정훈희, 혜은이의 노래에서부터 요새 다시 복귀하려는 이지연, 하수빈 류의 노래... 혹은 강애리자의 분홍립스틱... 해서 나중엔 자타가 공인하는 게이아이콘인 엄정화여사의 노래까지. (다만 엄정화 노래는 다 댄스곡이라서 합창에 맞는 걸 찾긴 힘들 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