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_보이스

title_Chorus
라이카 2006-12-11 08:02:56
+4 60
오늘 연습 후 잘들 들어가셨나요?

대부분 공연을 앞두고는 서로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잡음이 생기게 마련인데
연습을 하면 할수록 이 연습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다행이에요.

불과 2년여 지난 일인데, 과거 어설프게 대표직을 하면서는 일이 일로 다가오고
사람들이 일에 대한 필요조건으로 느껴지기 시작하면 짜증을 동반하기 마련던데

웃으면서 재밌게 연습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저도 사람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보니 당연하다 싶은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일인지 느끼게 돼요.
그런데  가르침을 받는 경험을 하다보니 저도 아이들에게 보다 성심성의껏 대해야 겠다는 반성이 들기도 해요.

아울러 수준에 맞지 않는 단원들을 아무런 내색없이 대하는 노르마(오늘 옷 이뻣다^^)를
비롯해 서로 다독여주는 모습 안습입니다.

이런 식으로 공연도 즐기면서 했으면 해요.
물론 있는 실력 다 발휘하면 좋겠지만 좀 서툴거나 틀리면 어때요,
우리가 즐거우면 되잖아요?

이제는 즐길 시간인 것 같아요.
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이제는 개인사도 좀 챙겨주면서 게이스럽게 살아요.^^

오늘 장시간 연습으로 노곤하실텐데 편한 밤들 보내세요...

내일은 우리 원장님이 적어주실 거예요..^^

코러스보이 2006-12-11 오전 08:09

맞아요. 이젠 즐겨야 할 시점인 거 같아요.^^ 라이카님 두 달 동안 넘 수고 많으셨어요. 글구... 그동안 저한테 상처가 될 수 있는 이야길 들으셨던 분들 많으실텐데... 죄송해요. 제가 수양이 부족해서 그렇지 미워서 그런 거 절대로 아님미다... 다들 편안한 밤 되시고 성대관리 피부관리 잘하세요^^

박재경 2006-12-11 오후 17:25

새벽에 잘내려갔나 모르겠네.... 난 살짝 지각 오늘은 일곱시 반까지 출근해야는데 ㅎㅎㅎ
수고

열심히살자 2006-12-12 오전 00:33

그래요 형 우리 게이스럽게 살아요 ^^ ㅋ

Norma 2006-12-12 오전 08:37

아~옷만...--;;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