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구 계신지?
지난 토요일은 일끝나고 부랴부랴 갔더니 울 마린 보이 식구들은 이미 다 떳더구만.
현상 마감 2주일을 앞으로 보고 있어서 어제 밤을 새고 쫌전에 집에 들어왔슴돠.
피곤이 지치면 잠이 안 오는법...
설겆이하고 내일 도시락 싸놓고 이렇게 잠깐 들어와 봤습니다.
다들 저의 미모가 그리우시죠?
오호호호홋!
내가 쪽팔려~~~? 내가 재섭서~~~~?
살짝 미쳐가는듯.....
다들 엠티에 신입회원도 들어오신거 같구 잘 지내시는 듯 합니다.
한 2년? 1년 전에 친구들이 커뮤니티 만든다고 싸이를 만들라고 했었는데
귀찮아서 안 만들다가 몇일 전에 갑자기 잠이 안와서 싸이를 만들어 봤심다.
친구들이 다 그러더군요. 다늦게 왠 싸이질이냐? ㅡ,.ㅡ
우리 인제 안해~~~ 썅넘들.....ㅡㅡ;
이런 뒷북땜시 앤을 못사귀는 건지.
사실 내일 제출해야 하는과제도 하나도 못했는데 내가 왜 이러구 있지? ㅡ,.ㅡ
어쨋든 요 몇일간 무리를 해서 그런지 손발도 붓고 늘 피로하고
어깨는 늘 뭉쳐있는데다가 운동을 한 3-4개월 못했더니 허릿살의 압박이...ㅡㅡ;
나두 놀구도 싶고, 여가시간두 갖고 싶고, 멋쥔 남자친구도 만나서 멋지게
사랑도 해보구 싶은데...
연봉계약했는데 여전히 월급은 200두 안되구...
게다가 학원비 결재하느라 한달에 60만원씩 나가니 적금 넣기두 허덕이구...
-그래두 앞으로 세달만 더 나가면 끝난다.-
지난 2년간 힘없는 부서에 있었더니 매번 마스터플랜만 해서 재미두 없구...
인생이 왜이리 지지리 궁상인지.
확 혀 깨물고 죽어버릴까? 도 싶지만...
나의 미모를 관람하고 싶어하시는 수많은 휀님들의 성원에 못이겨 그러기두
힘들구...
하늘에서 구리구리하게 넙대대한 어빠 한명만 뚝 떨어져서 청소도 해주고
요리도 해주고, 돈두 벌어와주고 나는 즐겁게 공부나 하고, 이쁜 주택들이나 설계하면서
살았음 월매나 좋을까?
오프라인에서 안팔리는데, 잠안오는 이밤 꿈에서라도 꼬추큰 멋진 어빠나 만나서
열나게 섹스나 했으면 좋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