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민방위 훈련 대타로 뛰고,
수영장에 부랴부랴 도착해서,
늦게 도착한, 날 우리 수영강사 반가워 어쩔줄몰라하면서,
내얼굴에 물총새레을 퍼붓는다 그 많은 사람들앞에서(아무튼 이놈의 인기는 참.........)
난,접영 들어간지 얼마안됐는데,옆반에서 다이빙하는게 늘 부러웠다.
(참고로, 다이빙은 접영 다 끝나고 배우는것 같다)
강습이 끝나고,우리반 못난이 3총사와 이쁜아가씨들
몇명소집해서
"자자, 내가 다이빙 시범보이테니까,다들 잘봐 그냥가면 죽어"
이윽고,멋지게 다이빙하는데 다들 놀랜다.
(자식들 ,내가 그렇게 멋있어어... 물론 바닥에 코만 부딪힌것만 빼고........)
왠걸 다들 웃는다.!!!!
코에서 피가줄줄,,,,,
(상황설명
동네수영장이라서 잠실과 달리 깊이가 낮다
멋있게 들어갈려다 머리을 너무숙여 콧잔등이 부딪혔나보다)
쪽팔려서 얼른 샤워실에 들어간 나
우리강사 상황설명듣고,
걱정하며 어쩔줄 몰라햐며 눈물그렁그렁
평소 나처럼 성격급하며 욱하는성질에 괄괄한 이사람한테 이런면이....
(근데, 나 좋아하는거 아냐,
가끔 강습하면서 남 안볼때,옆구리을 꼬집지않나,거시기을 스치고 지나가질 않나...)
근데,나 포기할련다
왜냐, 둘이 싸우면 성격비슷해서,
둘다 피터지게 싸우다 집안살림 거덜 날것같다......
나,우리 멋있는 청년들 집합소인
친구사이에서 구해 볼련다.....
대체 내 반짝은 어디 숨어 있는거야?????
빨리 출근해야 되서 ,대충적었는데
재미있게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정말 행복한 하루 되세요
친구사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