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눈도장만 찍다 오늘 답답한맘에 글을 남깁니다.
어머니께서 지금 병원에 계십니다.
다 저땜에..제가 중학교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구 울 어머니 지금까지
저희 4남매를 혼자서 키우셨답니다.누나 둘은 시집가서 아이하나씩 낳구 살구
큰형은 팔이 좀 불편한 일명 장애인입니다.그러니까 막내인 제가 거의 장남인샘이죠.
근데 제가 여러분과 같은 이반입니다.
한달정도 만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와 주고받은 핸폰메세지로 어머니께 들통이 나고 말았습니다.핸폰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결정적이었죠.그 전에 어머니께선 제가 사귀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구
누나들하구 내심 좋으셨던가봅니다.그런데 그걸 보시구 지병이었던 고혈압으루 그자리에서 쓰러지셔서
지금까지 산소호흡기로 숨을 쉬고 계십니다.................오늘루 4일째네요.
평소 직장에서 돌아오셔서 형과 저의 밥상을 차리치며" 며느리밥상은 언제 받아보냐?"
우스개 소리로 말씀하셨었는데..제맘은 항상 씁쓸했습니다.
지금도 가족들은 아무도 모릅니다.그냥 직장일에 힘드셔서 고혈압으루 쓰러지신줄만 알구 있습니다.
이대로 돌아가심....전 어찌해야하는건가요?
지금처럼 제가 이반이란게 후회스러울때가 없습니다.
어머니께서 호흡기만이라두 띄셨슴 좋겠는데....오늘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