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중점사업으로 제안한 동성애자 가족구성권 기반확대 프로그램이 2006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단체 협력사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작년 청소년 동성애자 차별방지 프로그램이 시민실천 프로그램 개발 용역사업으로 선정된 이후로 두번째 입니다. 다만 이번 사업은 협력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인권단체의 사업을 지원하는 성격입니다.
지난 1월초 LT이후 여러 회의를 걸쳐 고안된 사업이 친구사이 주최로 인권위원회의 지원과 함께 올 한해 진행될 것입니다. 동성애자 가족구성권 말하기대회, 예쁜가족 선발대회, 동성애자 가족구성권 토론회 및 자료집을 축으로 올 한해 사업을 이루려고 합니다. 작년 한해 친구사이 회원들과 타 관련단체 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청소년 동성애자 사업을 잘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올 해도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시점에서 동성애자 가족구성권을 이야기하기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로서도 많이 힘듭니다. 시작이니 만큼 관심있고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성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친구사이는 가족구성권 관련 사업을 올 한해로 끝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쉽사리 풀리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올 해를 그 첫 발디딤으로 더욱 알찬 사업으로 진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