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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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5년 여우주연상 받은 조현입니다.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2015년에 정말 무슨일을 했는지도 모를 만큼 많은 일들이 지나갔고,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도움이 없었다면 정말 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여우주연상까지 받게 되어 저는 정말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송년회 당일 다소 황당한 소감발표에 당황하셨을 분들께 사죄의 인사를 올립니다. 성의가 없어보였을 수도 있지만, 제가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정말 못해서, ‘아..상을 받으면, 이런 말을 해야겠다.’라는 것을 준비를 못했습니다. 상 받는 순간에 많은 생각들이 교차되면서, 무슨 말도 하지 못하고, 대충 얼버무리다 내려왔습니다.
작년 한해 동안 많은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사실 각각 한가지 일에 밀도 있게 집중하지 못한 것 같아 찜찜함이 계속 남아 있습니다. 개인적인 회사일도, 친구사이 어떤 팀들의 일도, 항상 마감 시간에 달려 급한 불만 끄는 형태로 일이 진행되었고, 때문에 사전에 예방 혹은 예상 가능한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도움과 지지를 아낌없이 보내주셔서, 무사히 작년 한해를 지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 정말 이런 건 안하려고 했는데………) 고민 상담 많이 받아주신 대표님, 담대하고 정 많은 언니들, 여러 꼬장 듣느라 고생한 회원지원팀들, 회원지원팀 행사에 재능기부해주신 많은 선생님분들, 무한 도움 주신 사무국분들, (제가 많이 뺑끼부린..) 친구사이 홍보팀(홍보팀장님 죄송해유…), (제가 많이 뺑끼부린..X2) 지보이스 분들(단장님 죄송해유…), 무리한 부탁을 드려도 항상 웃는 얼굴로 응답해주신 많은 분들, 계속 되는 영업에도 행사에 끝까지 많은 관심 가져주신 정·준회원분들(앞으로 계속 관심과 애정 가져주시길 ^^***), 끝없는 술꼬장을 받아주신 친구, 언니 오빠들.. (이제는 안그러고 싶어요 저도…. )
많은 분들의 손을 빌려, 일들을 진행할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셔서 감동했습니다. 많이 바빴지만, 살 부대끼고 사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살면서 가장 바빴던 한 해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겠지만, 그만큼 많은 좋은 기억을 머리속에 새기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제가 친구사이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되고, 안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계속 좋은 사람들 곁을 지키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좋은 추억을 남겨주셔서.
친구사이 정회원 / 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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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19:08
기간 :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