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동성애 캠페인에 거액을 기부해 화제다.
미국 연예 사이트 할리스쿱은 24일(한국시간) 스필버그가 동성애자의 결혼을 합법화하는 캠페인에 큰 돈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필버그와 그의 아내 케이트 캡쇼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진행되고 있는'주민 발의안 8(Proposition 8)'을 반대하는 캠페인에 무려 10만 달러(약 1억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주민 발의안 8'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합법화된 동성간 결혼을 이성 간으로 다시 제한하는 내용으로 오는 11월 캘리포니아 주민투표를 가질 예정이다.
이 움직임에 스필버그와 캡쇼 부부는 강하게 반대했다. 스필버그는 같은 성을 가진 사람들의 결혼을 금지하는 것을 '차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러한 차별이 캘리포니아 주 뿐 아니라 그 어떤 곳에서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스필버그 외에도 배우 브래드 피트도 최근 동성애 지지 캠페인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민지 IS리포터
* 차돌바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0-20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