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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뉴질랜드의 두 살 난 남자 아기가 부모를 3명이나 두게 됐다. 이 아기의 양육권 다툼을 판결한 뉴질랜드 법원이 3명의 부모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아기를 임신하고 출산한 ‘생물학적’ 어머니와 그의 레즈비언 파트너, 정액 기증남인 ‘생물학적’ 아버지, 이렇게 3명이 아기의 부모. 오클랜드에 사는 이 동성애 커플은 공동 양육권을 갖고,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는 아버지는 공동 후견인 지위를 갖게 됐다고 뉴질랜드의 선데이 스타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아이는 이 여성 동성애 커플이 시드니에 거주할 때 친구인 2명의 남성 동성애자들과 합의하에 인공수정으로 임신됐다. 출산 후 여자들은 오클랜드로 이사했고, 이 남성들이 아이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았다.


그러자 생물학적 아버지는 정자를 제공할 때는 호적에 자신이 아버지로 등재되었고, 남성 동성애를 인정하는 시드니의 개신교 교회에서 세례 받을 수 있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것. 법원은 남자에게 매월 7일간의 접근권을 허용했다.


웰링턴=DPA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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