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P=연합뉴스) 영국성공회는 6일 동성애 주교 선임으로 물의를 빚었던  리
딩시 교구의 새 주교로 기혼의 대성당 사제를 임명했다.

    앞서 존 신부의 주교 임명은 비슷한 시기 동성애 신부 진 로빈슨에  대한  미국
뉴햄프셔 주교 인준사건과 함께 영국성공회와 세계성공회 교계에  보수파들로부터의
거센 항의를 불러일으켰었다.

    코트럴 신부는 기자들에게 개인적으로 존의 임명을 지지했었다고  말하고  이제
교회는 "이 문제에 대해 보다 많이 경청하고 말은 덜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는 하느님이 말씀하시고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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