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이날 "한국 게이 친선수영대회" 가 최초로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마린보이가 수영모임으로 태어난 날부터 14년만에 연합 수영대회를 하는데 까지 왔습니다.
어찌보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거 같기도 하지만 출발의 단추를 잘 끼웠으니 앞으로는 좀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하는 수영대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좋남, 건수모, 썬데이 수위밍, 마린보이 4곳의 수영모임이 함께 주최했습니다.
총인원은 70명 참석했습니다. 마린보이도 12명 정도가 참석했습니다.
수좋남과 썬데이 수위밍도 마린보이와 비슷한 인원이 참가했구요.
건수모는 원래 이시간에 이곳에서 수영을 고정적으로 하는 모임이라 35명정도의 많은 회원들이
참가했습니다.
각 모임당 8명의 선수를 선발했지만 선수와 일반 참가자 구분없이 응원도 열심히 하고 해서 재미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아무 사고없이 대회도 무사히 치루어 졌습니다.
수영대회후 전집에서 있은 뒤풀이에서도 처음으로 열린 친선수영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하는 의견이 모아졌구요. 내년에는 봄 가을로 수영대회를 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전체 4개 모임중에서는 건수모가 1등을 했고, 마린보이는 골찌를 했습니다. ㅎ
8개 종목중에서 1등은 못해봤고 제일 좋은 성적이 2등 딱 1번 이었습니다.
마린보이가 수영모임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다듬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관심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