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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호] 8월의 친구사이 소식지
2022-08-31 오후 13:16:51
기간 8월 
[146호] 8월의 친구사이 소식지
Vol.146

[이달의 사진] 더 해보는 워크숍
2022년 8월 27~28일, 3년만에 친구사이 워크숍 '더 해보는 워크숍'이 경기도 양평에서 개최되었다. 총 43명의 친구사이 회원과 신입회원이 참가하였고, 시간 순서대로 오리엔테이션, 레크리에이션, 마린보이 맛보기 프로그램 물놀이, 반성폭력 교육, 친구사이 활동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 '더 해보자! 친구사이!', 공식 뒷풀이, 이튿날 정기모임 등의 일정이 진행되었다. 사진은 스탭들이 푸짐하게 준비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오후 7시 15분부터 친구사이 워크숍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인 '반성폭력 교육 : 게이커뮤니티에서 성폭력이란 무엇인가'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활동보고] 더 해보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사이
2022년 총회에서는 2012년 이후 개정하지 못한 현재 회칙 중에서 개정이 필요한 일부 조항을 중심으로 개정 논의를 진행하자는 의견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2024년은 친구사이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30주년이어서 중요한 것만이 아니라, 지금의 게이 커뮤니티의 현실을 잘 들여다보고 친구사이의 고민을 잘 정리해서 앞으로의 친구사이의 활동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친구사이의 목표와 방향에 맞는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초벌 논의를 남은 하반기에 진행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활동스케치 #1] 고통스럽더라도 메시랍게 : '모어' 상영회 후기
<모어> 상영회가 있던 8월 8일, 115년만의 기록적 폭우가 서울에 쏟아졌다. 함께 가기로 했던 일행은 약속을 취소했다. 사실 나도 아주 잠깐 고민했지만 영화가 궁금하기도 했고, 출연진에 쓰인 존 카메론 미첼 때문에라도 가야할 것 같았다. 1997년 학생극장에서 우연히 보게 된 영화 <헤드윅>은 내게 문화충격이었고, 그 영화로 내 삶이 바뀌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었다. 난 맨 앞 둘째 줄에 앉아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활동스케치 #2] 2022 친구사이 워크샵 : 참가 회원들의 후기
이렇게 나에게는 10주년 워크숍, 너에게는 2022년 워크숍이 잘 마무리 되었어. 다만, 그때도 지금도 함께 참여했던 친구들도 있지만, 이제는 옆에 없는 친구들이 많이 떠올랐어. 그 친구, 동생, 형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 왜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을까? 다시 함께 활동할 수 있을까?
 

[활동스케치 #3] 2022 친구사이 워크샵 : 마린보이 맛보기 프로그램 후기
성소수자들이 친구나 연인끼리 여행을 가서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보면, 글쎄요라는 물음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함께하니 더 힘을 내서 잘 놀 수 있는게 아닐까라는, 함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소모임] 책읽당 읽은티 #29 : 읽는 달에서 쓰는 한 달로
 
오늘 자정(30일)이면 우리 문집의 표제작이 정해질 참입니다. 표제작은 말 그대로 문집의 이름이 되어 첫 장에 수록되며, 낭독회에서도 가장 앞서 무대에 오를 것입니다. 당원들이 두 표씩을 행사하여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표제작을 삼는데, 지금까지 종하의 <장마>와 멧비의 <별자리를 찾아서>가 동표입니다.
 

[소모임] 이달의 지보이스 #29 : 합창단원이 된다는 것
오랜만에 격한 연습을 하다보니, 녹슬은 몸을 다시 움직이는 것도, 마음을 모아서 노래를 부르는데도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지보이스는 단원들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서 매일 릴레이 일기를 밴드에 작성중인데요. 그 중 합창을 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 준환님의 일기를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소식지에도 올립니다. 
 

 

[인터뷰] 더 해보는 친구 인터뷰 #1 : JH
커밍아웃을 하고 나서 JH은 비로소 고상하고 지루하고 의무감으로 가득한 천국에서 해방되어 땅으로 내려온 듯하다. 짜릿하고 지저분하고 강렬한 인간의 연애 감정을 느끼며 살고 있다. 그러나 해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커밍아웃 직전에 그의 마음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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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